34. 장판교(長坂橋): 유비의 군사는 거의 전멸당했다. 그때 장비가 혼자서 장팔사 모를 꼬아 쥐고 장판교 다리 위에서 "덤빌려면 덤벼라" 하고 호통을 치자 그 소리가 마치 우뢰처럼 울려 조조의 장수들과 십만 대군이 겁을 집어먹고 추격을 중단하고 되돌아갔다. 장비가 홀로 십만 대군을 상대했다는 유명한 이야기 이다. 39. 적벽대전(赤壁大戰) ; 고육계가 성공하여 조조 진영 에서는 황개의 투항을 기다리게 되고 마침 동남풍이 불자 황개는 조조 진영으로 가 배에 불을 질러 수채 속으로 밀어 넣는다. 이리하여 조조의 수채는 거대한 불기둥에 휩싸이고 불길은 육지에도 번져 조조군은 거의 전멸하다시피 한다. 이른바 주유의 대승으로 기록된 적벽대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