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5307

꼭지의 밀어

나의 애완동물 마르티스 종으로 이름은 '꼭지'다. 저녁 땅거미가 내려 앉을 쯤 집 뒤 공원으로 산책을 데리고 갔다. 늘 그렇듯 나와 함께 걷던 녀석이 송아지 반 만한 놈이 보이니까 그대로 달려간다. 목줄도 아직 안채운 상태 였는데 달려가니 말릴 틈이 없었다.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지겠다 싶었는데 상대 녀석은 다행히 무척 순한 녀석이었다. 잔디 밭에서 두녀석은 오랜 친구인듯 크게 원을 그리머 뛰어 논다. 두녀석이 뛰고 노는 모습에서 꼭지의 표정을 읽을 수 있었는데 즐거워 하는 표정을 역역히 읽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시간은 오래가지 못하고 말았는데 커다란 덩치로 달리다 보니, 그만 지쳐 주저 앉고 말은 것이다. 그러자 꼭지란 녀석 겁도 없이 커다란 누렁이(숀)를 올라타고, 귀를 잡아 끌고... 다시 뛰자..

꼭지의 즐거운 한때

꼭지가 공원에서 산책 나온 숀 이라는 친구(?)를 처음 만났다. 언제나 처럼 겁 없이 달려간다. 그놈도 친구가 그리 웠던지 덩치로 봐서는 어울릴 것 같지 않은데 교감이 통하는지 바로 친구가 돼 준다. 잔디밭을 이리 뛰고 저리 뒹굴고..... 해는 저물어 가지만 꼭지는 즐거움에 입이 찢어져 다물지 못하고 헉헉 거리며 쫓아 다니다 뭐라고 하는지 서로 입을 귀에 대고 소곤소곤...... 아마 다음에 또 만날 약속을 하는 걸까?? 어찌나 천진스럽게 놀아 대는지 집으로 향 할 수가 없다. 그래 날이면 날마다 있는 기회도 아닌데 실컷 놀아라 어둡기는 하지만 나도 이참에 움직이는 피사체에 셧터 한번 눌러 보자...... 큰 놈이 성큼 성큼 가면 꼭지는 주특기인 귀를 펄럭이며 꽁지가 빠지게 뛰어간다. 그래도 기분은 만..

민속악기와 궁중악기

궁중악기 '어' '어' '부' '축' '진고' '특종'과 '어' '박' '편종' '편종' '편경'과 '절고' '편경'과 '절고' '편경'과 '특경' '나각' '나각' '나발' '태평소' '자바라' '용고' '운라' '운라' 민속악기 '가야금' 우리나라 고유의 현악기로 가얏고라고도 하며 오동나무 공명반에 명주실을 꼬아서 만든 12줄을 세로로 매어 각 줄마다 안족(雁足:기러기발)을 받쳐놓고 손가락으로 뜯어서 소리를 낸다. (가야금은 12줄, 거문고는 6줄) '태평소' '꽹과리' '징'

민꽃게(박하지)

십각목> 꽃게과 앝은바다의 진흙이나 모래 또는 돌이 깔린 바닥에서 사는데 성질이 사납고 재빠르게 움직이며 간조땐 돌틈에 숨어있다. 가까이 가면 집게발을 쳐들고 공격자세를 취하며 집게발은 물리면 피가 날 정도로 힘이쎄니 조심해야 한다. 몸빛깔에는 변이가 있으나 보통 초록빛을 띤 어두운 갈색 바탕에 미색 얼룩무늬가 있다. 돌게라고도 부르며 충청도에서는 박하지라고도 부른다. ※ 갑각류: 수중생활을 하는 갑각류는 아가미로 호홉하고 몸은 머리, 가슴, 배의 세 부분이 뚜렷하며 머리와 가슴이 합하여 두흉부를 형성한다. 두 쌍의 더듬이가 있고 다서 쌍의 다리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