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나무(木)

싸리나무

송 죽 2022. 7. 9. 14:11

콩목> 콩과

2미터 정도 높이로 자라나는 낙엽활엽수이다. 

가지가 옆으로 덥수룩하게 나는 특성이 있으며, 잎 가장자리는 톱니 없이 밋밋하다. 

 

싸리나무는 그 개체가 다양(참싸리, 물싸리, 조록, 괭이, 잡, 꽃참, 왕좀, 좀, 풀, 해변, 고양, 지리산, 진도)하며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었고, 

그 쓰임새가 좋아서 위와 같이 예로부터 실생활에 밀접하게 이용되어왔다. 

채반, 소쿠리, 광주리, 삼태기, 다래끼, 울타리, 사립문, 반짇고리, 빗자루, 지게, 

회초리, 횃불, 땔감, 키, 삼태기, 지팡이, 화살대 등이다.

과거에는 마른 싸리를 엮어 만든 빗자루인 싸리비를 많이 사용하였으나, 

최근에는 공장에서 대량생산할 수 있고, 수급하기 편한 플라스틱이 있기에 역사의 뒤편으로 묻히고 있다.

식용으로도 쓰이며 잎과 꽃대를 끓는물에 데쳐 나물로 먹거나, 열매를 가루내어 떡, 국수, 수제비로 먹기도한다. 

또한 잎이나 뿌리를 달이거나 즙을 내어 마시기도 하고, 약재로 쓰이기도 한다. 

 

 꽃이 많이 피는 나무라 꿀의 원화로도 자주 사용된다.

아카시아 꿀에는 못미치지만,

싸리나무에 한번 꽃이 피면 꿀벌 수백마리가 날아와서 근처에만 가도 벌집마냥 윙윙대는 소리가 들릴 정도다.

야외에서 젓가락이 없을 때 대용으로도 쓰인다. 

흔해서 구하기도 쉽고 독성이 없어 안전하다. 

야외에서 독성이 있는 나무도 주변에 많이 있으므로 싸리나무를 구분할 수 있다면 가급적 싸리나무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얇은 수피만 벗겨내면 바로 쓸 수 있어 편하기까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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