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부천과 둘레길

동네한바퀴 (집~시민의 강~ 상동호수공원)

송 죽 2019. 5. 29. 17:29

집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풍경으로

보람 어린이공원 좌측에 보행자 도로가 있다. 


이 도로가 부천 '동네 한바퀴'의 코스 라는걸 이번에 알았다.

오늘은 이 길을 걸어 보려고 한다.




'동네 한바퀴 지도'

코스가 노랑색 실선으로 표시가 되어 있는데

내가 출발하는 곳은 가운데 화살표로 표시했다.




아파트 현관을 나와 10 여 m 걸어 나오면 보행자 도로가 있다.


오래 전부터 보행자 도로에 

사진의 화강암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

(중앙공원에서 3백m를 진행했고, 

상동 호수공원 까지 2.4km 남았음을 표시하고 있다.)


그동안 용도를 모르고 무심코 지나치며 지냈는데 

이번 '시민의 강'을 걸으며 화강암 표지판의 용도를 알게 되었다.


요즘 모 TV방송에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라는 프로가 있는데,

집 앞 보행자 도로가 부천 중앙공원에서 출발 하여 시민의 강을 따라 걸어 

상동 호수공원을 반환점으로 다시 길주로를 걸어 부천 중앙공원까지 돌아오는 

총 길이 6km의 '동네 한 바퀴'의 걷는 길이 오래전에 있었던 것이다.




바로 이렇게 쭉 뻗어있는 길이 보행자 도로로만 알고 있던 '동네 한 바퀴'  코스인 것이다.

가운데 도로 좌측이 부명고등학교 우측이 내가 사는 아파트다.




보람어린이공원




기존 공원에 지난 해 여름 설치한 놀이기구




지난 여름 정글짐을 설치했고

가을에 단풍이 곱게 물들었는데 비가 와

단풍잎이 떨어질 까봐 풍경을 담은 사진으로,

 여기에 사용해 본다.




보람어린이놀이터를 지나면 서문교회가 있고 

그곳에 표지석이 또 설치되어 있다.

(중앙공원에서 3백m를 진행했고, 

상동 호수공원 까지 2.4km 남았음을 표시하고 있다.)




첫 번째 신호등

부흥로를 건너는 신호등으로 길 건너에 석천 공원이 보인다. 




도로를 건너면 바로 석천 공원이 있고 

공원 옆으로 보행자 도로가 이어진다.








이 곳 보행자 도로는 시와 꽃이 있는 도로로

 주옥같은 시 들이 시설되어 있다. 




T자 도로에서 우회전 하면 이런 길이 나온다.




































송내대로로 나와 넘말 사거리에서 신호 대기중




4거리를 대각선으로 건너야 하니 또 신호 대기중


이번에 걸어 보니 군데군데 신호등이 많아 

어찌보면 걸음을 멈추고 잠시 쉴 수 있는 시간이지만

한편으론 짜증도 나는게 사실이다. 




넘말 사거리를 건너 오면 '시민의 강'이 있는 길로

물길을 따라 풀과 나무가 어우러져

어느 계곡에 온 기분이 든다.




넘말 사거리 코너에 '동네 한바퀴' 지도가 있다.




시민의 강 이다.




시민의 강이 만들어 지기 전부터 살고 있었으면서

이곳은 길 하나 건너인데 처음 걸어보는 길이다.


시민의 강이 인공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보니
지루하지 않게 여러 모양으로 수로를 만들어 많은 사진을 찍었는데

다 올리지 못함이 아쉽다.








물가에 쥐똥나무 꽃이 만발해 그 향이 코를 진동한다.


집앞 화단에 쥐똥나무를 길게 심어 놓았지만

전지를 해 이렇게 휘늘어진 쥐똥나무를 보는 건 처음이다.








직박구리 한 마리가 강물에 온 몸을 담그고 

목욕 후 바위에 앉아 털을 말리고 있는데

바위에 흐르는 물의 양을 보면 얼마나 과격하게 목욕을 했는지 짐작이 간다.

좀 더 밝은 망원렌즈를 장착하지 못 한게 못내 아쉬웠다. 




상원고등학교




'천주교 상1동 성당'

상동로를 건너기 위해 또 신호대기 중 찍었다.




상동로를 건너니 상동 호수 공원 까지 0.8km 남았다.
















흥천 사거리에 도착하니 방향만 지시하고 있다.








어느새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에 도달하고

코너에 백송마을 공원이다.


시민의 강 시발점인 원천 공원에서 시작한 물길이

이곳 백송마을 공원에서 물길이 두 갈래로 갈라져 흐르는데

걸어오며 본 강물은 간선에서 지선으로 갈라져 흐르는 

규모가 작은 강이다.








백송마을 공원에서 우회전 하여 

시민이 강 본류를 따라 걷는다.


강 폭이 지금까지 걸어오며 본 강보다 현저히 넓다.








쉼터 지붕에 왜가리 한 마리가 않아 있기에 살금살금 다가가 보니

물속에 목욕을 하고 털을 말리는 중이다.


어찌나 흠뻑 젖었는지 날지 못하는 건지 사람 우습게 보는 건지

카메라를 들이 대고 다가가도 꼼짝을 않는다.
























물도 맑고 바닥도 깨끗해 청량 감이 느껴진다.




어마어마한 물고기가 떼를 지어 있는데

이곳이 다리 위로 아마 먹이를 많이 주는 장소로 

고기들이 길들여 진듯 하다.
























이 꼬마들 아예 매미채를 물속에 담그고 고기를 낚으려 한느데

물고기들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은 듯...

결국 낚은 고기를 못 보고 발길을 옮겼다.
















마치 깊은 계곡의 풍경을 연상케 한다.




어느덧 '시민의 강'과 작별하고

나는 좌회전 해서 호수 공원으로 발길을 꺽었다.




호수 공원 입구에  도착하고 

그 곳에 '동네 한 바퀴' 지도가 길을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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