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기타 곤충

갯지렁이

송 죽 2019. 3. 7. 21:14

환형동물룬> 다모강

 

다모류란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동물의 몸은 둥근 마디(체절)가 규칙적으로 이어지며, 

각각의 마디에 강모(setae)라 불리는 털이 난 다리를 특징적으로 가지고 있다. 

 

다모류는 좌우대칭이며, 기본적으로 긴 원통형의 몸을 가진다. 

머리부분에는 시각 등의 감각기관인 눈 혹은 안점, 더듬이, 수염을 가진다. 

 

종에 따라 딱딱한 키틴질의 턱을 가지거나 혹은 근육질의 혹을 가진 종들도 있으며, 

더듬이가 퇴화하여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다모강은 갯지렁이류를 총칭하는 단어로

다모강의 다모는 한자로 많을 다(), 털 모()를 사용하여 털이 많다는 뜻이다.

 

갯벌, 바위 밑, 해초, 산호초 등에 흔히 서식하는 지렁이

다모강의 여러 생물을 일컫는데, 

대체로 '갯지렁이'라고 하면 참갯지렁이과의 참갯지렁이(Neanthes japonica)를 가리킨다. 

 

가늘고 긴 모양이고, 많게는 108개에서 적게는 91개의 환절로 되어있다. 

길이는 보통 9.5cm에서 12.5cm 정도이나 종에 따라 2m에 달하는 것도 있다. 

 

암컷과 수컷이 구분되지만 특별한 생식기관은 없으며 을 낳는다. 

 

육식성이며 구더기와 더불어 낚시용 미끼로 자주 사용된다. 

물고기나 갑각류에게도 잘 잡아먹힌다. 

플라나리아와 비슷하게 여러 조각으로 자르면 각각 다른 개체가 된다.

 

갯지렁이는 갯벌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갯지렁이는 갯벌 여기저기에 구멍을 뚫어놓는데 

이 구멍으로 공기나 바닷물이 들어가서 갯벌이 썩지 않게 해준다. 

 

또한 흙속에 더러운 유기물까지 먹어주어 청소부 역할도 한다.

의학 분야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생물이기도 하다. 

 

전 세계적으로 현재까지 약 9,000종의 갯지렁이가 분류학적으로 기록되었고 

우리나라엔 300여 종의 갯지렁이의 서식이 기록되었고 

지금도 미기록 또는 신종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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