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가지]-----/사진속 세상

염전풍경

송 죽 2019. 1. 23. 21:31

 

문헌에 의하면 1907년 경 인천의 서해안에 염전이 생겼다고 한다. 

이 염전은 우리의 전통방식이 아니었으며 

우리의 재염 방식은 가마솥에서 끓여서 만드는 자염 방식이었다고 한다. 

 

자염이란 무엇인가??

 자염은 바닷물을 가두어 펄에서 흡수를 하고 증발을 시킨 뒤

 이 소금물을 가마솥에 붓고 끓여서 만든 게 바로 자염 방식 리라고 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염전의 방식은 일제강점기에 도입 되었다. 

 

일본이 침략전쟁 당시 대만에서 이와 같은 염전을 보고 

많은 소금을 생산할 수 있겠다고 판단하여 

 

최고의 지리적 조건을 가진 곳을 찾은 곳이 

바로 대한민국이었던 것이다. 

 

펄이 있고, 섬이 있고, 만이 있어 

간척을 하기에 조건이 적합했던 것이다. 

 

 

 

 

 

 

 

 

 

 

 

 

 

 

 

 

초창기 염전의 바닥은 지금의 바닥재가 없었기에 

토판염이라고 해서 갯벌 땅에서 소금을 생산을 하였다. 

 

 

 

 

토판염을 생산하게 되면 바닷물을 증발도 더디지만 

소금을 채취할 때 갯벌까지 다 같이 긁혀진다. 

 

소금이 갯벌을 품기 때문에 약간 탁한 회색 비슷한 색깔이 나온다. 

 

그래서 좀 더 깨끗하고 많은 소금을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해서 찾아낸 것이 

옹기가 깨진 것을 일컫는 '시금파리'를 이용한게 '옹패판'이다.

 

 

 

 

옹패판은 염전에 혁신이었다.

염전에 사금파리를 모두 깔았다.

 

사름파리를 깔아서 소금을 채취하니 너무나 좋았던 것이었다.

햇볕도 잘 받았고, 표면도 깨끗하고, 소금도 깨끗하며 생산량도 늘어났다.

이때부터 좀 더 깨끗한 천일염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사금파리는 염전에서 혁신을 일으켰던 것이다.

 

사금파리를 사용하게 되면서 깨끗한 천일염을 먹게 되었으며,

생산량이 늘어 가격도 그만큼 저렴해 졌으니

소비자는 질 좋은 천일염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게 되었고

생산자는 생산량이 늘어 소득이 올랐다.

 

 

 

 

옹패판은 규격이 제각각이니 틈이 많아

이것을 보완한게 가마에서 규격화 하여 구워만든 세라믹 타일이다.

 

세라믹 타일을 염전에 평평하게 깔고 천일염의 생산량이 월등히 높아지기 시작했다. 

정사각형으로 만들어져 염전에 깔기도 좋고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기 쉬워 

사금파리 보다 천일염 생산량이 월등히 높아지게 된것이다. 

 


 

 

 

 

 

 

 

수차(무자위)

 

 

 

 

염부가 저 큰 수차(무자위)를 돌려 염수(바닷물)를 퍼 올렸을거고 

이제 사명을 다하고 쉬고 있다. 

 

 

 

 

수차(무자위)

 

 

 

 

수차(무자위)

 

 

 

 

수차(무자위)

 

 

 

 

수차(무자위)

 

 

 

 

수차(무자위)

 

 

 

 

수차(무자위)

 

 

 

 

수차(무자위)

 

 

 

 

 

 

 

 

 

갯벌이란?

갯벌이란 '갯가의 넓고 평평하게 생긴 땅'으로

염습지 식생과 함께 해안습지의 일부분이다.

 

이 지역은 만조 때에는 물 속에 잠기나 간조 때에는 공기 중에 노출되며 

조류로 운반되는 미사나 점토 등으로 이루어진 퇴적물질이 

해안에 오랫동안 쌓여 평탄한 지형을 이루어 형성된다.

 

 

 

 

갯벌 생성의 원인

갯벌은 사람이 빌딩이나 도로를 만들듯 

짧은 시간에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갯벌은 8천년 이상 이라는 오랜 기간동안 

몇 가지 중요한 자연적 현상이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만들어 졌다.

 

1) 파랑작용

풍랑은 바다 위나 물 위에 바람이 불 때 생기는데,

어느 바다에서 발생한 풍랑이 다른 바닷가 까지 진행하다 

감쇠하여 생긴 너울을 '파랑' 이라 한다.

 

파랑은 파도의 일종으로 흔히 우리가 해안가에서 보는 파도를 말한다.

이런 파도가 해안을 침식하는 것을 파랑자용이라 마며,

이 침식에 의해 생긴 흙과 모래와 자갈이 

밀물과 썰물에 의해 바다 멀리까지 운반되어 갯벌을 형성한다.

 

 

 

 

2) 조석작용

밀물은 바닷물이 갯벌에 들어오는 때를 말하고 

썰물은 반대로 바닷물이 나갈 때를 말한다.

 

밀물과 썰물 작용을 조석작용이라 하며,

이런 작용이 없으면 갯벌이 형성될 수 없다.

 

썰물이나 빗물에 의해 바다에 유입된 모래나 진흙 등 퇴적물과 

파랑작용에 의해 생긴 퇴적물을 바다 멀리까지 운반하여 퇴적시키는 것이 

밀물과 썰물 작용이기 때문이다.

 

 

 

 

3) 퇴적작용

물이 바다로 흐르거나, 

많은 비가 내려 바닷가 근처 흙과 모래가 끊임없이 바다로 흘러들어가

 바닥에 쌓이는 현상을 퇴적 현상이라 하는데,

이는 갯벌이 생성되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바다로 흘러들어간 흙과 모래가 쌓여 갯벌을 이루는 곳은

파도가 세지 않고 해안선이 구불구불 하며 섬이 많아 

바닷물이 움직이는 속도가 느린 곳이다.

 

강화도 갯벌과 인천 갯벌은 한강에서 유입된 

퇴적물이 쌓여 형성된 대표적 갯벌이다.

 

 

 

 

 

 

 

 

 

갯벌의 종류

갯벌은 퇴적된 성분에 따라 구분하는데 발이 푹푹 빠지는 곳에서 부터 

자동차가 다닐수 있을 만큼 단단한 곳도 있다.

 

갯벌은 퇴적물의 성분에 따라 크게 

펄 갯벌, 모래 갯벌, 자갈 갯벌, 혼합 갯벌로 구분 할 수 있다. 

 

 

 

 

1) 펄갯벌

진흙이 주 성분인 갯벌로 발이 푹푹빠진다.

강에서 유입된 진흙이 퇴적되어 만들어진 갯벌로 

주로 강 하구에 있는 갯벌이다.

 

서해안의 한강, 임진강 하구의 강화도와 영종도, 부안 갯벌 등이 대표적이다.

 

진흙의 퇴적량에 따라 발이 빠지는 정도가 다르다.

게, 갯지렁이, 가리맛조개 등이 주로 서식한다.

 

 

 

 

2) 모래갯벌

모래가 주 성분이고 바닥이 단단하다.

 

물의 흐름이 빠르고 해안 사구가 많은 곳에 형성된다.

태안반도 갯벌, 안면도 갯벌, 장항갯벌, 옥구 갯벌 등이 대표적이며,

모래 갯벌의 특성상 해수욕장이 발달되어 있다.

 

달랑게, 엽랑게, 조개, 서해비단고동, 불가사리, 말미잘 등이 많이 서식한다.

 

 

 

 

3) 자갈갯벌

크고 작은 자갈이 주 성분인 갯벌로 서해안이나 남해안 곳곳에 발달되어 있다.

 

자갈 갯벌은 파도가 해변가 주위의 산을 침식하며 생긴 

자갈과 모래 돌이 밀려와 주변에 퇴적되어 형성된 갯벌이다.

 

 

 

 

4) 혼합갯벌

모래와 펄이 섞여있는 갯벌로 

래가 많으면 모래펄 갯벌, 펄이 많으면 펄 모래 갯벌이라 부르기도 한다.

 

혼합 갯벌은 갯벌의 개발로 인하여 물의 흐름이나 속도가 변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혼합 갯벌에서는

 바지락조개, 작은 갯지렁이, 해삼, 민생이, 갯우렁이, 밤게 등이 많이 서식한다.

 

 

 

 

염전은 계단식으로 되어있다. 

염전 밭은 트랙터로 로터리를 치고 롤러로 다져 만든 첫 염전 밭에서 

최종적으로 타일이 깔린 소금밭까지는 단차가 1m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한다.

 

이유는 이 단차가 있어야 계단식으로 첫 번째 염전 밭에서 증발을 시킨 바닷물을 

다시 2차 염전 밭으로 보내는 과정을 계속해서 거치는데 

이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는 계단식이 필요하기에 이렇게 만든다고 한다. 

 

 

 

 

 

습지는 '젖은 땅'을 의미한다.

 

람사협약에서는 습지의 정의를 "자연적이든, 인공적이든, 영속적이든, 임시적이든,

물이 정체하고 있든, 흐르고 있든, 담수이든, 염수이든 관계없이

소택지, 습원, 이탄지 또는 수역을 말하고 

바다의 경우 간조 시에는 수심이 6미터를 넘지 않는 수역이 포함된다." 라고 한다.

그러므로 해안, 하천, 호수, 양식장, 산호초는 물론 논, 인공호수 등도 습지에 해당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습지란 습지보전법 제2조에서 

담수, 기수 또는 염수가 영구적 또는 일시적으로 그 표면을 덮고 있는 지역으로서

내륙습지와 연안습지로 분류한다.

 

'내륙습지'는 육지 또는 섬 안에 있는 호 또는 소와 하구 등의 지역이며,

 

'연안습지'는 만조시에 수위선과 지면이 접하는 경계로부터

간조시에 수위선과 지면이 접하는 경계선까지의 지역

즉 간조대 습지로 주로 갯벌을 지칭한다.

 

 

 

 

 

 

 

 

 

낮은 지붕이 있는데 증발시킨 바닷물을 모아두는 염수 저장고로

 

저장고 속에는 20퍼 밀(퍼밀:1000 분의 1) 정도의 

증발시킨 소금물이 저장되어 있다. 

 

 증발된 소금물은 봄부터 생산하는 것으로 

햇볕과 바람이 좋을때 만들어 놓으면 시간적인 면도 줄이고 

생산자로써는 꼭 필요한 20퍼 밀 정도의 소금물이다.

 

 

 

 

증발시킨 바닷물을 모아두는 염수 저장고

 

 

 

 

 

 

 

 

 

지붕 밑에는 진한 바닷물(염수)이 가득 들어 있다.

 

 

 

 

 

 

 

 

 

염부의 발로 염수를 퍼 올렸을 수차다.

이제 잠시 쉬고있는 중이다. 

 

 

 

 

 

 

 

 

 

 

 

 

 

 

 

 

 

 

 

연안습지의 기능과 가치

11) 연안습지는 수산자원의 보고이다.

갯벌은 육지와 바다가 만나는 강의 하구역이나 내만수역에 넓게 발달하기 때문에 

육상으로부터 유입된 유기물과 영양염류로 인하여 생산성이 높은 지역이다.

 

약 10억의 인구가 단백질을 섭취하기 위하여 주로 어류를 먹고 있다.

이 중 대부분이 바다 어류인데, 

이가운데 2/3정도는 생애의 대부분을 해양습지에 의존하여 살아간다.

 

 

 

 

2) 연안습지는 생물자원의 보고이다.

연안습지는 육상생태계와 햐양생태계의 공존지대이자 전이지대이다.

이 지역은 조석에 따라 주기적으로 물속에 잠기기도 하고 노출되기도 하는

 독특한 생태를 형성하여 다양한 서식처를 제공한다. 

 

특히 연안습지 중 갯벌은 

생물에게 다양한 서식처와 풍부한 영양물질을 제공하기 때문에 

지구상에 존재하는 여러 유형의 생태계 중 

생물다양성과 생물생산성이 가장 높은 곳 중의 하나이다.

 

 

 

 

3) 연안습지는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곳이다. 

연안습지의 식물과 토양은 수질을 정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농지로 유입되는 인과 질수 같은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이들은 식수로 이용될 수 있는 지하수원과 또 다른 수자원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을 제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4) 연안습지는 바다와 육지의 완충지대이다.

 

연안습지는 바다와 육지를 연결하는 완충지대로서 

해일 또는 침식으로부터 연안 유역을 보호하고 해안 침식을 저감 시켜준다.

 

또한 부유물질의 토적 및 저장 기능을 가지고 있어

내륙 및 해양으로부터 오는 부유물질을 퇴적한다.

 

 

 

 

 

5) 연안습지는 기후조절 기능을 갖고 있다.

갯벌이나 염습지 식생 및 기타 습지는 기후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있는데

지역에 따라 그 면적이 넓을 경우 국지적으로 대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게 된다.

 

 

 

 

6) 연안습지는 우리에게 심미적 기능을 제공한다.

습지가 지닌 다양한 동식물은 물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은 

관광활동의 이상적인 목적지가 되고 있다.

 

훌륭한 경관을 지닌 많은 지역이 국립공원 또는 세계유산 지역으로 지정되었고,

이러한 지역들은 관광객과 여가활동을 즐기려는 사람들로부터 

적지 않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

 

 

 

 

7) 연안습지는 경제적 가치가 매우 놓은 곳이다.

대부분의 상업성 어류나 게, 새우류 등은 하구역이나 

주변 연안의 염생습지 식생 또는 갯벌에서 알을 낳거나 치어기를 보낸다.

 

어시장에서 위판되는 수산물의 80~90%가 

수심이 낮은 연안 해역에 직, 간접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는 연안해역의 높은 생산성에 기인하는데 

특히 염생습지 식생과 갯벌을 포함하는 연안습지 생태계의 중요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바닷물의 소금 농도는 대략 2~3%이다.

 

이 바닷물을 끌어들여 소금을 생산하는 천일염전은 

바닷물을 저장하는 저수지, 햇볕에 물을 증발 시키는 증발지, 

소금이 만들어지는 결정지로 구성된다.

 

결정지까지 오면 바닷물의 소금 농도는 포화 상태인 22~25%에 달해

결정이 만들어지기 시작한다.

 

결정지의 소금 농도는 이스라엘의 사해(死海)와 비슷하다.

이 호수에는 물고기는 물론 하등생물인 무척추동물도 

몇 종을 제외하고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그래서 사해라는 말이 붙었다.

 

그러나 지난 60년 간의 연구 결과 사해에서는 

높은 소금 농도를 좋아하는 다양한 미생물이 발견되었다.

 

 

 

 

 

 

 

 

 

 

 

 

 

 

옹패판

 

 

 

 

옹패판

 

 

 

 

'토판'

 

 

 

 

여름이 지나고 가을과 겨울로 계절이 바뀌면

염수를 저앙고에 넣어 놓고 염전밭에서 증발 시키는 일을 쉬고 있다.

 

 

 

 

 

 

 

 

 

 

 

 

 

 

 

 

 

 

 

 

 

 

 

 

 

 

 

 

 

 

 

 

 

 

 

 

 

 

 

 

 

 

 

 

 

 

 

 

 

 

 

 

 

 

 

 

 

 

 

 

 

 

 

 

 

 

 

 

 

 

 

 

 

 

 

 

 

 

 

 

 

 

 

 

 

 

 

 

 

소래 갯벌

 

갯벌에 사는 생물들

 

[환형동물]

다모류(多毛類)라고도 하며 거의 모든 종류가 바다에서 산다.

갯벌에서 사는 환형동물은 모두 몸에 가시가 나 있는 갯지렁이류이다(다모류, polychaete). 

몸에 가시가 없는 육상의 지렁이(빈모류, oligochaete)와는 달리 형태가 다양하다.

환형동물은 갯벌에서 종류와 양이 가장 많은 생물군이다.

주요 종류로는 참갯지렁이, 흰이빨참갯지렁이, 두토막눈썹참갯지렁이, 버들갯지렁이, 집갯지렁이

바위털갯지렁이, 털보집갯지렁이, 괴물유령갯지렁이, 제물포백금갯지렁이 등이 있다.

이들은 굴이나 관을 만들어 살기도 히고, 일부는 물속에서 헤엄을 치기도 한다.

 

[절지동물]

새우, 집게, 갯가재, 방게, 농게, 콩게, 밤게, 길게, 칠게 등 주로 물 속에 사는 동물들이 포함된다. 

대부분 바다에 살지만 민물에 사는 종도 많다.

[연체동물]

조개, 고둥, 문어, 오징어 등을 포함하며 체제의 변화가 많은 동물군을 말한다.

우리나라 갯벌에서는 흔하게 관찰할 수 있는 종류로는 

백합, 피조개, 고막, 바지락, 가무락, 맛조개, 동죽, 개량조개, 

굴, 홍합, 참고둥, 큰구슬우렁이, 대수리, 낙지, 주꾸미 등 다양하다.

[극피동물] 

불가사리와 성게, 해삼등을 포함한다.

우리나라의 갯벌에서는 아무르불가사리, 별불가사리, 긴팔거미불가사리, 가시닻해삼류 등이

흔하게 보이며 재생력이 강하다.

특히 우리나라 조간대 하부의 모래펄 속에 가시닻해삼이 대단히 많이 나오는데 

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종이다.

 

[자포동물]

산호, 해파리, 히드라, 말미잘 등의 자포동물(刺胞動物)은 대부분 바다에 살며 

히드라충류의 일부만 기수나 민줄에 산다.

대표적인 자포종물인 말미잘은 몸의 구조가 간단하고 부드러우며 입은 항문의 역할을 함께 수행한다.

갯벌에서 볼 수 있는 대형 저서동물 중에서는 가장 하등한 부류에 속한다.

입 주위에는 자포를 구비한 촉수를 여러 개 가지고 있다.

갯벌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종류로는 

측해변말미잘, 담황줄말미잘, 바다선인장, 바다조름류 히드라충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