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째 창문으로만 바라보던 부천 중앙공원을
오늘은 캬메라를 들고 단풍을 즐기러 찾아가 보기로 했다.
지난해 화장실과 매점이 철거된건 오며가며 봤는데
그곳을 비롯해 공원 내부의 분위기가 많이 바뀐것이 느껴졌다.
곱게 물든 단풍나무들을 찾아갔는데
여기저기 흙무덤을 만들어 화단을 꾸미고
가을의 국화부터 이름모를 외래종 꽃들이 흐드러 지게 피어 있었다.
집에서 나올때 부터 하늘이 꾸물꾸물하더니
갑자기 하늘이 검게 변하며 빗방울이 떨어지나 싶었는데
무서운 기세로 바람을 동반하고 비가 쏳아지기 시작한다.
전날 행사로 만들어진 텐트에 급하게 몸을 피하고
20여분이 지나니 비가 그치고
하늘엔 언제 비가 왔냐는듯 햇살까지 비춰주니
하늘에 무지개가 떳다.
참 오랜만에 보는 무지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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