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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탐방) 경기도 시흥시 예당 매운탕

송 죽 2018. 10. 11. 22:13

 물왕저수지 주변에 민물매운탕을 먹으러 지인 두명과 함께 갔다가 
업종이 바뀌어 있어 허탈해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검색하고 큰 기대 없이 찾아간 집이 
민물요리 전문점인 경기도 시흥시 "예당 매운탕" 이다.   

네비의 힘을 빌어 찾아간 곳은 한적한 수인국도 변으로 
신천리에서 수원 쪽으로 5~6km 떨어져 있다. 

굳이 주변에 간판을 찾아보면 옆집이 북시흥농협도창점이 보인다.  

 

 

절대 후회하지 않을 맛~!!!   

우연찮게 찾아간 맛집! 
 경기도 시흥시 "예당 매운탕"의 
빠가사리와 메기 그리고 민물참게를 섞은 매운탕 이다.  

 

 

찾아가는 길과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은 정기휴무. 

 

 

도로에서 바라본 "예당매운탕" 

 

 

실내로 들어서니 카운더와 예산국수 매장 그리고 5개의 입식 식탁이 놓인 홀이 있으며맞은편 벽에 커다랐게 3장의 안내판이 붙어있는데좌측엔 민물고기의 효능이 젹혀있다.
우측 방에는 10개의 커다란 좌식 식탁이 놓인 방이 2개나 있다.

넉넉한 좌석이 있어 가족들 외식은 물론 그 어떤 모임도 충분히 소화 할 것 같다.
외딴 곳인데 들어오는 손님들 식사를 끝내고 나가는 손님들이 의외로 많아 

방에 카메라 들이대려니 초상권 때문에 사진을 찍지 못했다.

우리는 홀에서 입식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홀 벽에 커다라케 붙어 있는 메뉴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이 정기 휴일 이라고 한다. 

 

 

매운탕을 맛있게 먹는 '팁'이다. 

 

 

빠가사리, 메기, 민물게 
대형 어항에 활기차게 노닐며 신선하게 관리되고 있다. 

 

 

 

 

 

 

 

 

사장님이 고기를 건지러 나가는걸 보고 
함께 나가 사진을 찍어 본다. 

 

 

나의 카메라를 의식한 사장님 
쎈스있게 사진찍을 기회를 준다. 

 

 

뜰채에 싱싱하고 팔뚝만한 메기가 한가득 

 

 

세숫대야 만한 대형 냄비에 매운탕이 나온다. 

 대, 중, 소 가운데 중짜로 시킨건데 빠가사리와 메기 그리고 민물참게  두마리로 
내심 3명이 어떻게 다 먹을지 걱정도 됐지만 
기우에 지나지 않았고 끝에는 바닥을 비우고 나왔다...ㅎ 

 

 

민물참게의 특징인 
집게발에 검은털이 보송보송 

 

 

냄비 속에 국자를 넣어 꺼낸 메기

 

 

메기 

 

 

빠가사리

 

 

빠가사리 위에 보이는 민물새우 까지 

 

 

 

 

민물새우 튀김 

 젓가락으로 하나씩 집어 먹어도 좋고 수져로 떠서 먹어도 별미였다.
어릴적 말린 바닷새우를 이렇게 볶아서 반찬으로 먹었는데 볶은 민물새우를 먹다보니 옛 생각도 났고 맥주 안주로 곁들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해 봤다. 

 

 

처음 국물도 맛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이 진해지며 진국이 되니 
수저를 못 놓게 만드는 밥도둑이다. 

 

 

 

 

우리들 셋은 '예당 매운탕'집을 나오며 
오랜만에 맛있는 식사를 포식 했다며 

모두들 만족해 하며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