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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대왕릉비 (전쟁기념관)

송 죽 2018. 9. 3. 22:26

 

현존하는 우리나라 비석 중 가장 큰 것으로 
눂이 6.39m, 무게 37톤의 규모이며 
4면에 모두 1,775자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고구려 장수왕이 그의 아버지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414년 당시 수도였던 국내성에 세운 것으로, 
현재는 중국 길림성 집안시에 위치해 있다. 

능비에 새겨진 비문을 통해 고구려의 건국 설화와 
관개토대왕의 활발한 영토 확장은 물론 
고구려 중심의 독자적인 천하관을 엿볼 수 있다. 

※ 이 비의 모형은 실물과 같은 크기로 1992년에 제작, 설치한 것이다. 
이 비문의 번역은 관련 학자의 자문(2005년)을 얻은 것이다. 

 

 

 

 

1면 

 

 

1면 번역문 

 

2면 

 

2면 번역문 

 

3면 

 

3면 번역문 

 

4면 

 

4면 번역문 

 

 

 

 

 

고구려 전성기의 강역 

고구려 광개토대왕(391~413)은 
즉위 후 대외적인 정복 활동을 강력하게 추진하여 
동서남북으로 그의 영향력이 미치니 않는 곳이 없었다. 

중국 민족과 싸워 요동을 차지하였고, 
동북지방의 숙신(肅愼)을 복속시켜 만주의 주인공이 되었으며, 
남으로는 임진강과 한강 지역까지 영토를 넓혔다.

또한 영락(永樂)이라는 독자적인 시호를 사용하여 
중국과 대등한 입장을 과시하였다. 

장수왕(413~491)은 수도를 평양으로 옮기고 남진 정책을 추진하는 등 
광개토대왕의 뒤를 이어 고구려 최고의 전성기를 이룩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