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레나무목> 다래나무과
우리나라 각처의 산에서 자라는 낙엽 덩굴나무이다.
생육환경은 산지의 숲이나 등산로 반그늘진 곳에서 큰 군락을 이루며 자란다.
키는 2~5m 정도이고
길이 6~12㎝ 정도의 잎은 넓은 난형과 끝이 뾰족한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가늘고 날카로운 잔톱니가 있다.
햇가지는 붉은빛 도는 녹색을 띠다가
점차 붉은 갈색이 되며 묵으면 밝은 회갈색을 띤다.
꽃은 연한 갈색빛이 도는 흰색으로
지름 2㎝ 정도의 꽃이 총 3~10송이 달리며 향기가 있다.
암수 딴그루이며 3~10송이 가량이 아래로 향해 핀다.
암꽃은 암술이 끝이 여러 갈래로 갈라진 암술 1개와 퇴화된 헛수술이 있다.
수꽃은 40여 개의 수술과 퇴화된 암술이 있다. 꽃잎은 5장이고
꽃받침잎은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는 7~8월경에 길이 2.5㎝ 정도의 둥글며 녹색으로 달리고
다 익은 과실은 달며 생활에 많이 이용된다.
이 과실은 시판되는 키위 즉 양다래와 맛이 매우 흡사하다.
열매가 달다고 다래라는 이름이 붙었다.
어린잎은 나물로, 열매는 식용으로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