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쟁이덩굴

포도과

포도과에 속하는 덩굴성 갈잎나무이다.

가지는 길쭉하고 잎과 마주나며 개구리 발가락처럼 생긴 덩굴손 끝부분에 공기뿌리의 흡반(吸盤)이 있어

흡판(빨판)을 이용하여 바위나 나무 등을 기어올라간다. 

잎은 끝이 3~5개로 단엽이나 어린 가지에는 3소엽 또는 2소엽으로 된 복엽도 섞여 있다. 

꽃은 엷은 녹색으로, 초여름에 취산꽃차례를 이루면서 잎겨드랑이에 달린다. 

열매는 지름 6mm 가량의 액과로 한 방향으로 매달리며

가을에 자주색을 띠면서 익어 이듬해까지 가지에 매달려 있다.

주로 바위 밑이나 벼랑에서 자라며 돌담에 많이 심어져 있다.

흡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