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목> 흰턱딱새과
뱁새라고 부르며 이름은 오목눈이지만 사실 오목눈이와는 다른 집안이다.
부리 끝에서 꼬리 깃 끝까지의 길이가 13cm밖에 되지 않는다.
부리는 짧고 굵으며 꼬리는 체구에 비해 긴 편이며
윗쪽은 붉은 갈색이고 아랫쪽은 누런 갈색으로 약간 차이가 있다.
암컷은 수컷보다 색이 연하다.
동작이 빠르고 움직일때 긴 꽁지를 좌우로 흔드는 버릇이 있다.
한국에서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조류 중 하나로
보통 20∼30마리씩 무리지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시끄러울 정도로 울어댄다.
겨울에는 떼를 지어 다니며 덤불이나 키가 큰 풀 사이에 단체로 숨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이 가까이 가면 단체로 숨느라 난리법석이다.
관목림(키작은 나무), 갈대밭 또는 풀숲에 살며
흔히 관목이나 풀속에 둥지를 튼다.
집은 보통 1m 안팎의 높이에 트는데
마른풀·섬유·풀이삭·풀뿌리 등을 이용하여 거미줄로 엮어서 둥지를 만들며
깊은 단지 모양으로 튼튼하게 틀고 알자리에는 가는 섬유나 풀이삭을 깐다.
뻐꾸기가 탁란하는 숙주새로
뻐꾸기의 대부분이 붉은머리오목눈이 둥지에 탁란을 한다.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속담의 주인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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