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목> 진달래과
두견화, 참꽃이라고도 하며 봄꽃 중에 화사하기로는 제일이다.
철쭉과 매우 비슷하지만 꽤 강한 독이 있는 철쭉과 달리 진달래는 식용할 수 있다.
진달래에도 미량의 독이 있으니 잘못 먹으면 심한 복통에 시달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독이 많은 꽃술은 떼어 버리고 먹어야 한다.
진달래와 철쭉은 맨눈만으로는 구분하기 어려운데
진달래가 피는 시기가 철쭉보다 이르고
진달래는 철쭉과 달리 꽃이 다 지고 난 다음 잎이 돋아나므로 구별하기 쉽다.
반면에 철쭉은 잎이 먼저 나오고 꽃이 피거나 꽃과 잎이 같이 핀다.
진달래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철쭉의 잎은 끝이 둥글어 이것으로도 구분하기도 하나,
이 경우 진달래와 잎의 생김새가 비슷한 산철쭉이나 영산홍을 진달래와 헷갈릴 수 있다.
진달래는 보통 연분홍색 꽃이 가장 많이 보이고 이것이 가장 화사하다.
가지는 가늘고 전체적으로 빈약한 풍모를 하고 있으나
무리지어 피어 있는 경우 풍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진달래라고 한다.
작은가지와 잎에 털이 있는 것을 털진달래라고 하며 바닷가와 높은 산에서 흔히 자란다.
털진달래 중에서 백색 꽃이 피는 것을 흰털진달래라고 하며 해안 근처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잎이 더 넓고 넓은 타원형 또는 원형에 가까운 것을 왕진달래라고 한다.
바닷가 근처에서 자라는 것 중에서
잎에 윤기가 있고 양면에 사마귀 같은 돌기가 있는 것을 반들진달래라고 하며,
열매가 더 가늘고 긴 것을 한라산진달래라고 한다.
키가 작고 꽃도 작으며 5개의 수술이 있는 것을
제주진달래라고 하며 한라산 정상 근처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