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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포천시 지장산 고로쇠 수액

송 죽 2017. 3. 19. 23:22

무환자나무목> 단풍나무과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지장산 고로쇠 수액   

지난달 콩팥에 결석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는 소식을 접한 친구가 
바쁜 와중에 수술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직접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150km나 떨어진 부천 나의 집까지 가져왔다.   

지난 겨울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느라 험한산을 얼마나 누볐으면 
평소에도 흰살결은 아니지만 한눈에도 확연히 표가나게 검게탄 얼굴로 찾아왔다. 

뼈에 좋다는 고로쇠 수액이 콩팥에 얼마나 좋을지 모르겠지만 
수액채취 한다고 바쁘고 고단할 텐데 
먼 곳까지 찾아온 친구의 고마운 마음에 몸둘바를 모르겠다.   

식사라도 하고 가랬더니 일산에 동생들 만나야 하는 약속이 있다고 
쥬스한잔 마시고는 다음 행선지로 떠나간다.

 

 

 

택배로 보내줘도 고마워 했을텐데... 
손수 들고온 고로쇠 수액 한 박스 

 

 

 

뚜껑을 열어보니 1.5ℓ 패트병이 12개로 모두 18ℓ다. 

 

 

 

 

 

 

 

고로쇠는 뼈에 이롭다는 뜻의 
한자 골리수(骨利水)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한병을 따서 잔에 따랐다. 
정종을 부어 놓은듯한 엷디엷은 녹색의 맑은 물이다.   

 고로쇠 수액 한모금 입에 물고 맛을 보니 
냉장된 상태에서 가져와 냉기가 도는데 약간 달착지근한 맛이 난다. 

 

 

 

음용 과 보관 방법

- 고로쇠 수액은 한번 드실때 일반 물을 드실때 보다 많이 드시는게 좋다. 

- 나무에서 직접채취한 관계로 수액 속에 나무의 이물질이 
약간 들어있을 수 있으나 음용에는 지장이 없다.

- 상온에서는 금방 상할 수 있기 때문에 냉장보관 하고 
가급적 빠른 시일(약 7일내)에 음용하는게 좋다. 

- 고로쇠 수액은 일교차 및 온도 등에 따른 
채취시기에 따라 당도가 약간씩 다를 수 있다.

 

 

 

 

냉장고에 급히 물건을 정리하고 공간을 만들었지만 
워낙 부피가 많으니 김치냉장고까지 자리를 차지한다.

 냉장보관을 하면 한달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한다.   

산패현상이 일어나 변질된 고로쇠 수액은 신맛이 강하게 나니 
그렇게 되면 먹지 말라고 일러준다. 

 

 

 

고로쇠 수액의 효능

- 면역력 강화를 통한 감기 예방에 도움
- 숙취해소 및 피부미용과 산후조리에 좋다. 
- 일반 물의 수십 배의 무기질 및 미네랄을 포함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주며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경기도 포천시장의 허가를 득하고 채취하는거란다.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의 지장산은 
DMZ에서 20km밖에 안떨어진 청정지역 자연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한 것이란다.   

겨우내 힘들게 채취하고 오늘 직접 가져온 친구의 연락처 
채취자: 김영엽 010-4163-8029 

 

 

 

가격은 
18ℓ 1통 : 50,000원(생수통 포함) 택배비 5,000원 별도 총 55,000원 
18ℓ(1.5ℓx12 PET) : 55,000원 (패트병 포함) 택배비 5,000원 별도 
4.5ℓ 패트병 1개 5,000원(택배비 별도)   

위 사진에서 보는 나에게 가져온 것이 6만원 짜리 였구나... 
그러나 택배가 아닌 생산자 본인이 직접 가지고 왔으니 
그 마음값은 금액으로 환산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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