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집'
예전 전형적인 초가집이다.
엉성한 나무로 둘러쳐진 울타리 안에
황토흙으로 벽을 바르고 가운데 안방과 조그만 툇마루
옆으로 작은방 하나와 안방 옆으로 부엌이 딸려있으며 뒷쪽에 굴뚝이 있다.
'얼음썰매'
송판과 꼬챙이를 보니 꽤 쎄련돼 보이는 것이 잘 만들어 진 것이다.
이정도 썰매면 아마도 형(고학년)들이 타던것 인듯 하군요.
'서울역 시계탑'
만남의 약속 장소이기도 했다.
'서울역 전경'
하늘엔 전차선 전력선이 보이고
자전거에 무쇠솥을 새끼줄로 묶어 운반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서울역 맞은편 건물로 밤이면
여러 광고용 네온사인 불빛이 번쩍이며 휘황찰란 했었다.
좌측으로 가면 염천교 우측으로 가면 남대문
'서울시 청사' 전경
'영등포 역사' 전경
'서울역 철로'
염천교에서 찍은듯
현 위치가 동자동 같은 느낌이 든다.
빨간 승합차는 '합승버스'...요즘 직행좌석버스 급이다.
도로에 유리병 박스가 쏳아진듯...
엄청난 구경꾼들이 몰려있다.
도심의 하천이 연탄재 등 생활 쓰레기로 엄청나게 오염되어 있다.
이후 도심하천은 복개되어 도로로 활용 되었고
요즘 다시 복개도로를 헐어내고 생태계 살리는 사업이 한창이다.
사진 밑에 설명이 리얼하게 써 있다. 옮겨 써 놓아본다.
155번 제일여객 불광동 종접인듯 합니다....
저 모델이 가장 많이 다니던 뻐스 였습니다...
되게 시끄럽고 진동 심하고 무악재 고개 넘어갈땐...
굴뚝이 따로 없었죠^^...
엔진이 앞에 있어 엔진 커버에 앉거나 책가방을 놓거나 했습니다^^
'마부와 마차'
작은 짐은 지게나 리어카가 날랐고 큰짐은 마차가 운반했는데
소가 끄는 마차는 농촌에... 말이 끄는 마차는 도회지에 많았다.
간단한 요기 거리와 막걸리를 파는 노점상
요즘으로 치면 포장마차 같은곳
노상에서 멍게와 해삼을 많이도 팔았다.
즉석에서 회를 치고 옷핀으로 찍어 먹던 기억이 난다.
멍게며 해삼이 이시절엔 완전 자연산일텐데 크기가 장난 아니다.
옆에 수제(그시절엔 가정에서 만들었슴) 꽈배기도 보인다.
'건어물 노점상'
콩나물, 김, 다시마, 양미리, 소금, 고추가루,
예전엔 시장에 노점상이 주류를 이루고 시장이 활성화 되었다.
짚으로 엮은 계란 꾸러미에 계란을 판매했었다.
예전엔 흰계란이 주류였는데 짚으로 꾸러미를 맵시있게 만들어 팔았으며,
언제 부턴가 자주색 계란으로 바뀌었다.
당면과 북어 그리고 굴비가 보인다.
짐자전차와 대바구니
그리고 과일노점에 거다란 개똥참외가 눈에 띈다.
아주머니 허리에 전대도 오랜만이고
머리에 하얀 수건을 두른 모습도 본다.
냉면집 '명신옥'간판
청과상회 규모가 꽤나 잘나가는 상점인듯 하다.
'생선가게'
냉장시설이 열악해서 자반고등어가 주류를 이룬다.
'공구상가'
영등포 시장에도 규모가 이것보다 컸던것 같은데...
'뻥' 이요...
뻥이요 기계 조종사도 뻥 소리가 무서운가 보다...
큰 폭음과 함께 쌀, 옥수수, 콩 등
곡물이 튀겨져 나오는 요술기계...ㅎ
'공동수도'
수도시설이 부족해 주로 학생들이 물동이에 물을 받아 나르곤 했다.
나는 물동이를 질머지며 자라지는 않아 그나마 다행이였던것 같다.
'말뜩밖기'
주로 담에 기대어 놀았는데
그시절 담이 약해 어른들이 뛰쳐나와 담 무너진다고 혼나곤 했다.
'굴뚝청소부'
나 어릴땐 굴뚝청소부도 심심치 않게 다녔다.
대나무를 쪼개서 길게말고 끝에 솔을 달아 어깨에 메고
또 한손엔 징을 들고 징을 치며 굴뚝청소 하라고 크게 외치곤 했는데
사진엔 양동이를 들고 있는것 같다.
뒷배경 산에 집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는데 달동내라고 부르곤 했었다.
경복궁 '경회루'
1층에 회갑잔치가 벌어졌군요.
http://blog.daum.net/sc2248/17948951
2년전 경회루 관람을 위해 인터넷으로 신청을 하고
신청 날짜와 시간에 맞춰 엄격한 인원파악과 통제하에 입장을 할 수 있었는데
사진을 보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한다.
'한국은행 앞 분수'
전차가 남대문을 향해 달려가고 한산하고 여유롭게 움직이는 차량들
작년에 이곳을 갔었는데
분수대가 신세계백화점 쪽으로 인도와 접해있고
주변 도로는 각종 차량으로 꽉차 있었다.
장충체육관
어릴적 이 근처에 살아서 잘안다.
국민학교 6학년때 한창 건축을 했는데
담임선생님 말씀이 필리핀에서 원조를 해줘 짖고 있다고 들었다.
사진관, 맥주집, 양복점...
겨울동안 얼었던 빙판이 녹고있는것 같은데
도로 사정이 정말 열악했다.
경양식집과 맥주집에는 전기구이 통닭이 있었는데...쩝
'제1 한강교'
지금은 쌍둥이 교량이지만 이때는 외다리 교량이었다.
그래도 전차선로도 있었는데...
'하향정'
경회루 연못 북쪽에 있다.
이승만 전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가 여유롭게 낚시를 하고 있다.
여기에 사잔들은 모두 퍼담아 온 사진들입니다.
'-----[가지가지]----- > 추억의 물건,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발동기 (0) | 2016.07.03 |
---|---|
양철물조루와 두레박 (0) | 2016.07.02 |
대한제국의 상징 (0) | 2016.02.27 |
노리개, 수저집, 장도 (0) | 2015.03.06 |
담뱃대와 담배합 (0) | 2015.01.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