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목> 배벌과
몸길이 25mm정도로 꽤 큰녀석이지만 흔하게 보이는 녀석은 아닌데
머리, 가슴, 배 모두 혐오스러울 정도로 시커먼 칼라지만
배의 제3마디 양 옆에 뚜렷한 황색 띠가 있어 구별이 쉽다.
하지만 개체변이가 있어 배의 2, 4마디가 황색을 띠는 경우도 있으며
배벌은 독특하게 딱정벌레과의 애벌레에 알을 낳는다.
예전 이녀석 습성을 봐선 꽤 촐삭거리며 옮겨 다녔는데
쌀쌀해진 날씨 때문인지 경계심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이
층꽃에 머리를 쳐박고 뱅뱅돌며
수많은 꽃들을 차례차례 더듬어 가는데
이녀석 쫒아 다니느라 내가 지쳐 버렸다.
그렇게 한곳에 느긋하게 있을줄 알았으면
한자리에 죽치고 셧터를 눌러도
더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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