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목> 기생파리과
초면엔 '뚱보기생파리'로 착각하고 외면했는데
배가 펑퍼짐하고 무광택인것이 '뚱보기생파리'하고는 왠지 다른 느낌이 든다.
혹시하고 사진(맨밑)을 찍어와 뚱보기생파리와 비교 해보니
가슴과 배의 무광을 비롯해 현장에선 식별못한 더듬이며 날개며 이것저것 많이다르다.
그동안 줄서서 올라온 대형과 중형태풍 2개(볼라벤, 덴빈)를 격었을텐데 아직도 있을까?
다시 찾아가니 나뭇잎은 태풍에 엉망진창인데 다행히 태풍을 이겨내고 빈사상태(?)로 맞아준다.
좀더 가까이 들이대며 열심히 찍어 집에와 배의 검은 무늬를 비교하니 먼저 만난놈은 아닌데
아무리 찾아도 얼굴사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