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목> 실잠자리과
겨울에도 죽지 않고 성충으로 겨울을 나는 잠자리가 있는데
묵은실잠자리와 가는실잠자리 등이다.
이들은 나뭇가지 등에 매달려
마치 겨울잠을 자듯 움직이지 않고 겨울을 난다.
간혹 기온이상으로 따뜻한 겨울이 계속되면
잠에서 깨어나 하늘을 날아다니기도 한다.
12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동면하며 동면중 기온이 높으면
잠시 잠을 깨어 활동하다 기온이 내려가면 다시 동면한다.
이렇게 성충으로 월동하므로 한해를 묵는다는 뜻에서 이름이 붙어졌다.
몸빛깔은 연한 갈색바탕에 진한 갈색 반점이 있다.
배끝부속기는 연한 갈색이며
날개는 투명하고 연한 갈색을 띠며 앞쪽 가장자리 부근은 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