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히로쓰 가옥

 

전북 군산시 신흥동 옛일본인 밀집지역에 위치한 가옥으로

1925년 일제 강점기 군산지역의 유명한 포목상이었던

일본인 히로쓰가 건축한 2층의 전통 일본식 목조가옥.

 

 

 현관

 

 

 

 그시절 참 고급주택이 맞긴 맞나봅니다.

다다미에 넓고 간결한 창틀 그리고 오시래가 있드군요.

 

 

 

 다다미 방에 돌을 데펴 놓고 온기를 발생시켜 난방을 하며

이곳에 주전자로 찻물을 끓이기도 합니다.

 

 

 

 이 가옥에서 장군의 아들, 타짜등

일제시대 배경의 영화를 촬영 했다는군요.

 

 

 저 멀리 문이 열리면 하야시가 앉아 있을듯한 분위기 입니다.

 

 

 복도입니다.

이 집은 문화재 등록 문화재(제 183호)로 지금 군산시 소유이며

문화해설사가 상주하여 방문객에 해설을 해 주십니다.

 

 1층 복도에서 천장을 본 모습입니다.

그러니까 석가래인 셈이죠.

 

 

 1,2층을 연결하는 계단입니다.

 

 

 

 

 

 

 

 일본 정원은 아기자기하게 꾸며놓고 석등까지 배치했네요.

이들의 정원을 보면 크던 작던 꼭 석물을 배치 하드라구요.

 

그러니 일제강점기때 우리의 석물을 얼마나 가져갔을까요.

이집트에 미이라를 다른나라에서 다 가져가고 없다는데

우리의 석물 처지가 미이라의 처지와 같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창문살이 참 단순해 보입니다.

 

 

 현관 입구쪽 외벽에만 이렇게 고급스런 나무를 대고 포장을 했습니다.

 

 

 뒷곁으로 돌아가 둘러 봤습니다.

 

 

 

 

 

 

 이런 나무판자의 무늬를 어릴적엔 많이 봐왔지요.

 

제가 다니던 국민하교 벽도 이렇게 생겼었어요.

그시절이 생각나 사진을 찍었답니다.

 

 

 

 담밖에 나무가지 사이로 본 모습입니다.

 

 

 

 

 

 

 

맞은편 집인데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건 아니지만

예사롭지 않은 적산가옥이 있기에 사진을 찍었답니다.

 

군산은 쌀 수탈기지였던 만큼 일본인들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으며

일본식 건물들도 눈에 많이 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