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목> 으름덩굴과
을름 암꽃
으름 숫꽃
꽃이 많이 피었던 모양인데
날씨탓인지 꽃이 시들고 말라 있었으며
제대로 핀놈은 몇 안된다.
코를 살짝 대보니 은은한 향은 매우 매혹적 이었던 기억이다.
나 어릴적 한여름 등교길에
바람떡 같이 생긴 껍질이 벌어지고
그 속에 몽키바나나 같은 하얀속살을 들어내고 까만 씨가 무수히 박혀 있는
으름열매를 서너개 한묶움으로 쟁반에 올려 놓고 팔던 기억이 아련하다.
신기하게 보고만 지나같뿐 사먹어 보질 못했는데 그당시 용돈도 궁했겠지만
과일 보다는 빵이나 과자를 더 선호했던 나의 입맛 때문이었는데
그때 못먹어 본것을 요즘 사진을 보며 여러번 후헤를 한다.
이제야 꽃은 봤는데 어릴때 봤던 잘익어 하얀 속살을 드러낸 모습을 만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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