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눈으로 교차로에 차선은 물론
보,차도를 구분할 수 조차없다.
1월4일(월) 새벽부터 오기 시작한 눈은
온종일 퍼부어 대단한 폭설로 변해 버렸습니다.
25cm가 내렸다는데 기상관측이래 최대라네요.
전국적인 현상이라는데
새해 첫출근 아침 지각 사태와
국무회의에 참석할 장관 6명이나 지각을 했다지요.
저녁 퇴근은 차를 갖이고 나왔던 사람들도
다 내팽개치고 대중교통을 이용 하느라 전철 승강장이 아수라장 이랍니다.
여러분들 눈 피해는 입지 않으셨겠죠.?
오후에 눈이 멈추는듯 하기에 후다닥 카메라 들고 나갔는데
TV 뉴스로 보던 것과는 현실이 너무 난감했습니다.
체감 적설량은 25센티가 훨씬 더 넘게 30센치 이상 왔을것 같드군요.
발토시 없이는 눈밭을 걸을 수 없었으니까요.
많은 사람이 지나갔던 길로만 다녀도
신발 속으로 눈이 들어오는것을 피할 수 없었습니다.
눈을 즐기기에는 준비가 너무 소홀함을 느끼고 귀가를 서둘러야만 했으며
목이 조금 높은 렌드로바 한켤레를 다 적셔가며 담은 사진들 입니다.
눈이 많이 오면 그해 풍년이 든다고 했든가???
오늘 눈 쌓인만큼 우리들 마음도 넉넉하고
마음이 넉넉하기 위해 주머니 사정도 넉넉해 지기를
마음 속으로 간절히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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