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예문(虹霓門) 인천 자유공원이 있는 응봉산을 관통하여 인천항과 전동을 연결하는 높이 약 13m, 폭 약 7m의 화강암 석축과 벽돌을 쌓아 터널처럼 만들어져 '무지개 처럼 생긴 문' 이라는 뜻을 가진 돌문이다. 인천시내 남북간 교통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하여 대한제국 시대인 1906년 철도 건설을 담당하고 있던 일본 공병대가 착공하여 설계와 감독은 일본이 맡고 조선인과 중국인 노동자들이 공사에 참여하여 1908년에 준공했으며 처음에는 혈문(穴門)이라 불렀다. 당시 인천으로 몰려든 일본인들로 인하여 거주 공간 확장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지계(地界)의 확장을 꾀하게 되었고 교통사정이 매우 열악했으므로 일본 지계(地界)나 항구에서 만석동으로 가려면 서북 해안선을 따라 가야 했으므로 일본인들은 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