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비(Trevi)분수' '트레비'란 삼거리라는 뜻으로 로마 폴리 대공의 궁전 정면인 이곳이 세개의 길이 모이는 데서 유래되었고 분수의 도시 로마에서 가장 멋진 분수입니다. 바티칸시티 관광을 마친 우리는 점심 식사를 하고 로마시내 어느 터널앞에 버스가 정차하니 주변엔 각종 차량으로 매우 어수선하고 인파로 북적대는 분위기 이곳도 바닥은 기름먹인듯한 블럭이 깔려있습니다. 로마의 도로 포장은 아스팔트가 아니라 이런 돌로 시공되어 있는데 길이가 무려 8만 km가 된답니다. 우리는 좁고 북적대는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골목의 끝에 다달으니 물이 쏳아지는 소리가 귓전을 때립니다. 로마 교통의 요지인 베르베리니 광장에 있는 분수로 이미 꽉 들어찬 인파 사이로 눈을 두리번 거리며 둘러보니 뭔가 보이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