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전 2

서울 삼성동 봉은사 '판전'

판전은 비로자나부처님으 모시고 있으며 1855년 남호 영기 스님과 추사 김정희 선생이 뜻을 모아 판각한 화엄경 소초 81권을 안치하기 위하여 지어진  정면 5칸 측면 3칸, 익공식 맞배지붕으로 지어진 전각이다.   후에 다시 유마경, 한산시, 초발심자경문, 불족인 등을 더 판각하여  현재 3,438점의 판본을 보관하고 있으며 봉은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특히 판전 편액은 추사 김정희 선생의 마지막 글씨로 유명하다.  판전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84호로 판전에 판각된 화엄경 판본은 83호로 각각 지정되어 있다.   '판전' 편액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83호 시대 : 1856년(철종 7)  이 현판은 조선 후기 문인서화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가 별세하기 3일 전에 썼다고 한다..

봉은사

서울 삼성동에 있는 '봉은사'에 다녀왔다.코엑스에 볼일을 보고 조금 일찍 나와 카메라 없이 스마트폰만 들고 한 바퀴 둘러 보았다.  어릴적 뚝섬에서 무동력선(땜마)를 타고 건너가 한참을 걸어 '봉은사' 경내를 구경 했으니어언 60년은 됐음직 한데  그때의 봉은사는 규모도 적었던것 같고 꽤나 고찰(古刹)로 기억 했는데 강산이 대여섯 번 바뀐 세월에 다시 가보니 몰라보게 바뀌어 있었다.  794년(원성왕 10)에 '연회국사'가 창건하여 '견성사'라 했다.   1562년(명종 17) 문정왕후가 주도하여 견성사 터가 명당이라 하여 수도산 아래로 옮겼고 사찰의 명칭을 봉은사(奉恩寺)로 개칭하였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때 불탄 것을 중건 하였으나  1950년 한국전쟁으로 다시 대부분의 전각들이 파괴되었으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