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을 불로 가열해 녹여 갖가지 형상을 만들어낸 먹거리를 '탕화'라고 하더군요, 손잡이가 달린 양재기에 가열된 설탕물이 양철판으로 흘러내리며손목을 놀리는 대로 멋진 예술작품이 만들어 지는것에 신기해 하곤 했어요. 지금은 주변에 설탕을 하얗게 흘려가며 편리한 휴대용 가스불을 사용하더군요.제 어린시절엔 설탕도 연탄도 귀했던 시절이니 설탕을 흘리는일은 상상하기 어렵고 숯불로 설탕을 녹였었지요. 저도 어린시절 즐겨 찾아가 이용을 했던 추억이 있어 기록을 해 봅니다. 그당시 주제는 용, 호랑이, 거북이, 붕어, 새 등 육, 해, 공을 망라한 동물들 이었으며 지금 생각해 보면 그분의 실력이 출중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그중에 저는 공작새(크고 화려했음)가 맘에 들었지만 손에 쥐어보지 못한 안타까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