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박구리
참새목> 직박구리과 참새는 주변에서 종종 보고 있지만 그리 신기하게 생각치 않는다. 난 어릴적 주변에서 참새를 가장 가까이 흔하게 보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요즘 아파트 주변에 참새보다 더 흔하게 직박구리를 보며 살아간다. 새벽 동이 틀 무렵부터 빼애애애액~!, 찌익~!, 끼익~! 하고 시끄럽게 우는 수준을 넘어 짖는 수준인 놈이라 그러려니 별 관심이 없는데, 산에서 이 녀석을 만나니 반가운 마음에 카메라를 들이대 본다. 몸길이 약 27.5cm로, 몸 전체가 잿빛을 띤 어두운 갈색이다. 머리는 파란빛이 도는 회색이고 귀 근처의 밤색 얼룩무늬가 두드러진다. 아랫면은 회색이고 깃끝에 흰색의 얼룩무늬가 있다. 배옆의 깃털은 황갈색을 띤다. 아래꼬리덮깃은 어두운 잿빛으로 깃 가장자리는 흰색이다. 부리는 뿔빛 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