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봉 3

북한산 우이령 풍경...4

'관음봉'  석굴암 삼거리에 도착 1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으니 일행들이 석굴암을 가려고 하는데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고 있는 일행이 교현리에 도착 했다고 연락이 왔다.또 다른 일행이 기다리고 있으니 그를 만나기 위해 석굴암 가는건 포기하고 교현리로 직진한다.  석굴암 입구 삼거리 인데 우측에 군부대 유격장이 있다. 군부대 쪽엔 촬영을 하지 말라니 더 이상 촬영은 자재한다.  삼거리에 있는 안내판으로 전경숙소 부터 소귀고개를 지나 이곳 삼거리 까지 길가에 세워진 각종 안내판을 거리까지 표시하며 자세하게 그려져 있다.  '관음봉'과 '오봉'  남자들 군대 이야기 하면 밤새는 줄 모른다는데 이곳에 3개월간 야영을 했으니 어느 한 곳 추억이 없는 곳이 있으랴. 함께 고생하던 전우와 함께 있어 장단이 척척 맞으니 ..

북한산 우이령 풍경...3

웅장한 오봉의 모습에 넋이 나간다. 날씨가 쾌청해 보였지만 바람이 없어 먼 거리는 엷은 안개가 드리워져 안타까움을 안겨준다. 좋은 사진 하나 찍으려고 오봉을 바라보며   여러 장 찍으며 한 장은 건지겠지 했는데 그건 내 바램일 뿐...  마음은 오봉으로 올라 가보고 싶은 심정이다.  우이령길은 소귀고개로 알려진 고개 정상을 넘어가면, 전망 데크가 한 군데 있는데 전망 데크 말고도 길을 내려오는 곳곳 교현리 초입까지 조금씩 틀어지는 도로의 각도에 따라 오봉을 조망할 수 있다. 그때마다 오봉을 찍었으니 이번 편에서는 '오봉'만 늘어놓은 느낌이다.  지나가는 산객에게 카메라를 부탁하고 한 컷! 앞에 풍경...1에 이어 이번엔 이곳 우이령에 오게된 사연을 적어 보려 한다. 이 우리령 고개는 김신조가 청와대로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