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카누 2

태국 팡야 만 씨카누체험...2

멀리서 보던 열대우림에 덮힌 산을 가까이 접근하니 석회암은 형언할 수 없이 매우 웅장하고 거칠었다. 동굴은 한곳이 아니고 고만고만한 동굴이 몇개가 있는듯 이곳저곳을 들락날락한다. 동굴 안에 들어서니 하늘이 뻥 뚤려있다. 하늘을 향해 찍은것으로 이런걸 찍을때는 카누에 누워서 찍어야 했다. 동굴로 들어오는 입구 좁은 입구를 여러척의 카누가 쉴새없이 들락날락... 석회암 바위산이 가운데는 이렇게 커다란 구멍이 뚤려있다. 곧 무너져 내릴것만 같은 바위절벽 바닷물이 오랜세월 바위를 침식시켜 깍인 모습. 또다시 동굴로 들어간다. 동굴입구의 천장모습 석회암이 녹아 흐르는듯한 형태로 우리나라 석회동굴의 모습과 흡사하다. 동굴이 아니고 산을 관통하는 석회암 터널이다. 터널 벽면의 모습 터널을 통과해서 맞은편 해안으로 나..

태국 팡야 만 씨카누체험...1

카누 선착장에 올라가니 야자 열매가 나딩굴고 있는게 나는 신기한데 우리나라 사과나 토마토 정도로 흔해 보인다. 이 쥬스는 무슨 과일쥬스인지 여러번 마셨으나 이름을 모르겠다. 방금전 까지 사람들이 없었는데 씨카누에 사공들이 한명씩 타고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두명씩 씨카누에 나누어 타고 동굴 탐사에 나선다. 나의 카누 사공이다. 나이가 가장 많아 보이는데 연륜이 있어 그런지 줄발 전 쎈스있게 나의 카메라에 멋진 포즈를 취해준다. 원거리에서만 바라보던 석회암 산을 바로 앞까지 카누가 접근한다. 저 하얀배가 카누 선착장. 씨카누가 출발하자 바로 묘한 형상의 기암괴석이 눈에 들어 온다. 마치 용암이 흐르듯 선명하게 흘러 내리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준다. 석회암의 기암괴석들이 바로 눈앞에 펼쳐져 어디서 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