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읍내동에 있는 중앙호수공원에 왔다. 집안 행사가 있어 10여년 만에 서산을 찾았는데 약속된 시간이 조금은 여유가 있어 아들 녀석이 '똥방죽'을 가자고 하기에 똥방죽은 예전 처갓집 옥상에 올라가면 전체가 시야에 들어오는 거리에 있어 거길 뭐 하러 가냐며 거절 했더니 막무가네 차를 몰아 도착하고 내린 곳이 '똥방죽'이다....ㅎ 중앙호수공원이 예전엔 천덕꾸러기 물웅덩이로 오죽하면 '똥방죽'이라 불리덙 곳이였다. 예전엔 서산 시가지 외각 이었던 이곳을 멋지게 정비해서 어느 도시에 내 놓아도 뒤질게 없는 곳으로 천지개벽을 하고 서산에서 가장 크고 잘 가꾸어 놓은 수변공원으로 변해 있었다. 그동안 서산 시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느낌이 여실히 느껴지느 곳이었다. 시가지는 몰라보게 정비되어 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