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16

경기도 부천시 성주산 봄소식

2019년 3월 22일  전날 비가 온 후 날은 환하게 개였는데 기온이 급강하 하며 영하의 날씨를 보였고 심한 바람까지 불며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미세먼지 없고 맑은 날씨에 부천 둘레길 2코스인 성주산을 올라 꽃샘추위에도 봄의 소식을 전하는 꽃들을 담아 봤다.  제비꽃등산로 초입 바위 밑에 웅쿠리고 햇살을 만끽하며 핀 제비꽃이다.   '청매화' 등산로를 접어들어 조금 오르니 매화향이 코를 찌른다.                '생강나무꽃' 청심약수터를 지나 산 중턱에 올라 걷다보니 길옆에 노란 꽃이 몽글몽글 가지에 매달린걸 보고 한눈에 '생강나무꽃'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진달래꽃' 하우고개를 지나 가파른 계단을 헐떡이며 정상에 올라 잠시 숨을 고르고 철조망 길을따라 내..

산수유

산형목> 층층나무과 꽃은 양서화로서 3~4월에 잎보다 먼저 노란색으로 핀다. 20~30개의 꽃이 산형꽃 차례에 달리며 꽃 지름4~7mm이다. 총포조각은 4개이고 길이 6~8mm이며 노란색이다. 꽃잎은 4개이고 긴 타원 모양 바소꼴이며  수술 4개, 암술1개이고 씨방은 털이 난다. 가을이면 가지마다 새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열린다. 이 열매는 날로 먹지않고  햇볕에 널어놓거나 온돌방에 3~4일 반 건조시킨 다음에 기계로 씨를 발라낸 후 과육의 수분 함수율이 15~19% 정도 될 때까지 다시 햇볕에 말려  건조한 과육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하며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신맛이 난다. 산수유 열매는 긴 타원형으로 윤이나고 붉게 익는데약간 따뜻한 성질에 신맛을갖고 있으며(신맛이 강하고 달콤한 맛이 적음..

산수유

산형목> 층층나무과 우리동내 산수유다. 따스한 봄볓에 겨우내 겉껍질속에 갖혀있던 노란 꽃망울이 답답함을 못이기고 화사한 세상 구경을 나왔다.  조만간 불꽃이 튀듯 꽃술들이 힘차게 솟아 날텐데 카메라에 꽃망울만 담아도 멋진 그림이 된다.  산수유꽃은 하나의 꽃에 암술과 수술이 함께 있는 양성화이다. 하나의 꽃대에서 암꽃과 수꽃이 20여개 피는 산형꽃차례인지라 모두 개화되었을때 바라보면 무척 재미있는 꽃이다.  산수유와 비슷한 꽃으로 생강나무꽃이 있다. 산수유꽃과 생강나무꽃은 자세히 보면 차이가 많다.  약간 몽실몽실한 꽃이 생강나무꽃인데 생강나무꽃은 본가지에서 직접 꽃이 나고 산수유꽃은 본가지에서 잔가지가 나와 잔가지에서 꽃이난다.  또 산수유꽃은 우리 주변에 심어 쉽게 볼 수 있지만 생강나무꽃은 산비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