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머리오목눈이 7

붉은머리오목눈이

참새목> 흰턱딱새과  뱁새라고 부르며 이름은 오목눈이지만 사실 오목눈이와는 다른 집안이다. 부리 끝에서 꼬리 깃 끝까지의 길이가 13cm밖에 되지 않는다.  부리는 짧고 굵으며 꼬리는 체구에 비해 긴 편이며 윗쪽은 붉은 갈색이고 아랫쪽은 누런 갈색으로 약간 차이가 있다.  암컷은 수컷보다 색이 연하다. 동작이 빠르고 움직일때 긴 꽁지를 좌우로 흔드는 버릇이 있다. 한국에서는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조류 중 하나로  보통 20∼30마리씩 무리지어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시끄러울 정도로 울어댄다.  겨울에는 떼를 지어 다니며 덤불이나 키가 큰 풀 사이에 단체로 숨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이 가까이 가면 단체로 숨느라 난리법석이다.  관목림(키작은 나무), 갈대밭 또는 풀숲에 살며 흔히 관목이나 풀속에 둥지를 ..

붉은머리오목눈이

참새목> 오목눈이과  6월 초여름 기온이 34.5도 라니 정신을 못차리겠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무덥긴 마찬가지인듯.....  나의 인기척에 까치 몇마리가 날아가기에 발길을 옮겨 보니  작은 웅덩이에 풀들이 엉망진창이 된걸 보니 물놀이를 했던 모양이다. 조심조심 주변을 살피는데 붉은머리오목눈이 한마리가  급하게 내려와 목욕준비를 하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고는 흠찟 놀란듯 급히 날아간다.  미안하기도 하여 급히 자리를 피해 줬는데 놀란가슴 진정하고 물장구는쳤을런지???   이곳이 새들의 목욕탕인듯 하니 언제 날잡아 망원렌즈를 가지고 와 멀리서 지켜봐야겠다.

붉은머리오목눈이 (뱁새)

참새목> 오목눈이과 흔히 뱁새라고 부르는 텃새다.     우리나라에는 뱁새와 관련한 속담이 많다. “뱁새가 수리를 낳는다”는 속담은 못난 어버이한테서 훌륭한 아들이 난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뱁새가 황새를 따라가면 다리가 찢어진다”는 속담은 힘에 겨운 일을 억지로 하면 도리어 해를 입는다는 말이다.  “뱁새는 작아도 알만 잘 낳는다”는  생김새는 작고 볼품이 없어도 제구실은 다하는 경우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