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5

(이탈리아) '베네치아'여 안녕~!!!

넓은 바다로 나오니 아침에 봤던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가슴 설레이며 시작한 '베네치아'의 관광도 끝나갑니다. 상상했던것 이상의 형언할 수 없는 많은것을 보여주며 추억을 각인 시킨곳 이었습니다.    베네치아는 겨울월에 오면 시가지로 물이 넘치는 날이 많아 장화를 준비하든지 관광을 포기해야 한답니다.  심할때는 1m 이상 물이 들어온다고 하네요. 지반 침하와 해수면 상승으로 2030년이면 사람이 살 수 없게 될 거라고 전망하고 있답니다.  여러가지 지혜를 짜고 있지만 워낙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일이니 별 진척이 없다니 안타깝습니다.  언제 없어질지 모르는곳 중 한곳인 '베네치아'  내가 올때까지 버텨준 겻이 고맙다.  베니스 비엔날레. 베니스 영화제. 베니스 카니발이 벌어지는 문화와 예술과 축제의..

(이탈리아 베네치아) 크리스탈 상가

베네치아는 일찌기 13세기 부터 독특한 기법으로 아름다운 유리공예품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원래 베네치아 본섬에 유리공예가 들이 모여 살았는데 제작 기법이 새나가는 것을 막고 본섬의 화재예방을 위해 본섬에서 2km 떨어진 무라노 섬으로 유리공장을 강제 이주시키고 조직적으로 생산을 할 정도입니다.  산 마르코광장의 구행정관 그리고 나폴레옹관의 1층 회랑 상가는 격조높고 세련된 베네치아산 크리스탈 공예품을 진열하고 있었으며 다양한 칼라와 같가지 모양으로 만들어져 화려함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가격도 고가에다 깨지는 물건이니 구입은 엄두도 못내고  조그만 귀걸이를 구입하며 내부촬영을 시도 했지만  매장의 촬영을 극구 거절해서 밖에 진열된 것을 몇점 찍어봤습니다.   제가 공예품의 설명을 할 수 없군..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 타고 본 소운하 풍경...3

소운하는 약간씩 구불구불 하고 폭도 넓고 좁고 하더군요,                        손풍금 소리에 감미로운 노래까지 흘러 나오니  다리위에 관광객이 더욱 환호를 하더군요.         골목골목을    굽이굽이      돌고돌아    골목 여기저기 장애물을 잘도 피하고  원점으로 귀향합니다.        곤들리에르는 관광객을 매료시킬 노래실력은 필수에 영어, 역사, 문화 등 다방면의 지식을 갖춘 자격시험을 거쳐야 한다는데 우리 '곤들리에르'는 끝까지 무표정으로 일관하는군요.  이렇게 곤돌라 유람이 끝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 고색창연한 베네치아를 다 돌아 보기는 무리이고  긴 코스는 아니지만 미로같은 소운하의 일부를 예전 귀족들이 타고 즐겼다는 곤돌라에 앉으니 가장 낮은 시선에서 곤돌..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 타고 본 소운하 풍경...2

우리의 골목과 같은 곳에 수로가 있고 좁은 수로를 곤돌리아가 길다란 노 하나로 요령껏 잘도 피해 나간다.    곤돌라에 장식을 금지했지만 뱃전 양쪽에 화려한 앵커가 옛날의 화려함을 대변하더군요.  마치 영화배우급의 우리 곤돌라 곤돌리에입니다.  좁은 수로엔 곤돌라로 인산인해 그러나 그들만의 규정이 있는지 엉켰던 수로는 서서히 풀려갑니다.  곤돌라 소속사 마다 유니폼이 다른 듯하다.   좁은 수로엔 곤돌라뿐 아니라 보트도 다니더군요.  곤돌리에의 역동적인 모습        순전히 보행자를 위한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 밑에는 의외로 상처가 많이보였습니다.  다리 위에선 많은 관광객이 우리가 지나가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저도 저렇게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으니까요.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골목 그러나 위 ..

(이탈리아) 베네치아가 눈앞에...

가이드로 부터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무선 수신기를 지급받고   보트에 몸을 실어 바다로 나갑니다.  보트 운전석 좌측 청년은 보조인듯  창밖으로 건물과 돔이 보일때 까지는 물과 운하의 도시 라니까 그런건가 했지요.   베네치아의 역사는 567년 이민족에 쫓긴 롬자르디아의 피난민이 만(灣) 기슭에 마을을 만든데서 시작이 되지요.  베네치아 섬은 베네치아만 안쪽의 평균수심 2m의 석호 갯벌에 백향목 나무말뚝을 박고 412㎢(여의도 5배)의 광대한 섬을 만들어 수상도시를 건설했답니다.  1500년 전에 6개의 섬이있던 습지인 곳에 인공으로 112개를 더 만들어  총 118개의 섬으로 이루어 졌으며 섬과 섬을 364개의 본데(다리)가 놓여져 연결하고 있지요. 1500년전 잠수장비가 없으니 인부들은 동물의 내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