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옥춘'어릴적 동네 친구에게 딱 한번 얻어 먹어 본 기억이 있다. 색감이 화려한 사탕으로 명절 차례 상이나 제사 상에 오르는 사탕인데 우리 집에서는 차례 상에도 안 올리니 먹어 볼 기회가 없었던 거다. 손과 입안에 빨간 물이 들었던 기억과 사탕보다 잘 부스러져 굳은 설탕을 씹는듯한 식감 이었던 기억이 아련하다. 어릴적 설탕과자라고 부르던 추억이 생각나 사진을 찍으며 이름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붉은색이 강한것을 '적옥춘' 흰색이 강한것을 '백옥춘'이라고 한다. '백옥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