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9

유래없는 고온에 피어난 봄꽃들

3월 30일 일요일 쾌청한 날씨에 봄바람이 심술을 부리지만 반년만에 나에게 짧은 시간이 주어져 먼지를 뒤집어쓴 카메라를 들러매게 한다.  지난해 이맘때엔 한 겨울 날씨였는데 중국산 미세먼지를 앞세우고 찾아온  올 봄은 계절을 앞서가는 고온 현상으로 시차를 두고 피어야 할 봄꽃들이  정신을 못차리는듯 경쟁이라도 하듯 피어나고 있다.   목련 목련(木蓮)은 글자대로 ‘나무의 연(蓮)’이라는 뜻이다. 햇볓이 덜드는 그늘에 있는 나무는 이제 꽃망울을 티우는데 양지쪽에 있는 나무는 어느덧 만개 해 일부는 꽃잎이 떨어지고 있다.      박태기  메타세콰이어 열매 날씨는 쾌청한데 봄바람이 제법 불어대니 겨우내 매달려 있던 열매가 바닥에 깔려있어 몇개를 모아 찍었다.  수선화 꽤 많은 수선화가 있던 곳인데 누군가 뽑..

매화와 살구꽃

[장미목>장미과>벚나무속]  백매화: 꽃을 싸고있는 꽃받침이 붉고 꽃잎이 흰색이 돈다.      살구꽃  이른봄 벚꽃과 비슷하여 구별이 잘 안되는 몇가지 꽃이 있지요. 벚꽃: 벚꽃도 크기나 색, 꽃잎에 따라 종류가 많지만 공통적인 특징은 꽃대가 매우 길다는 것이다. 나뭇가지에서 꽃대가 길게 뻩어 나와 꽃을 피운다.체리: 벚꽃과 매우 흡사한데 꽃잎의 색갈이 흰색이다.  ※ 매화와 살구꽃 두 나무는 꽃은 벚꽃과 비슷하지만 꽃대가 매우 짧아 나무가지에 붙어있는 느낌이지요.  살구꽃: 꽃색 뿐만 아니라 생김새도 매화와 비슷하여 구별하기가 매우 애매합니다. 구별방법은 매화에 비해 수술이 굵고 튼실해 보이는것이 살구꽃 가장 확실한건 꽃잎을 감싼 꽃받침이 다른데 꽃을 감싸고 있는 꽃받침이 매화는 꽃을 감싸고 있는데 ..

매화

장미목> 장미과  매실나무는 학명이 Prunus mume이로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이며 꽃을 매화(梅花)라고 하고, 열매를 매실(梅實)이라 부르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식용합니다.     매화나무라고도 하며 사군자 중의 하나로 꼽는 식물입니다. 일반적으로 높이 5∼10m정도 자라며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인데 이 빛깔에 따라 꽃받침의 색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꽃은 3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 또는 연한 초록색이나는 흰빛의   꽃을 피우며 향기가 납니다.  6~7월에 노란색으로 익는 열매는 복숭아처럼 생겼으며 지름 2∼3cm정도의 크기에 털이 빽빽이 나고 신맛이 강하며 과육(果肉)에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매화(fo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