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목> 장미과
매실나무는 학명이 Prunus mume이로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이며
꽃을 매화(梅花)라고 하고, 열매를 매실(梅實)이라 부르는데
다양한 방법으로 식용합니다.
매화나무라고도 하며 사군자 중의 하나로 꼽는 식물입니다.
일반적으로 높이 5∼10m정도 자라며
나무껍질은 노란빛을 띤 흰색, 초록빛을 띤 흰색, 붉은색 등인데
이 빛깔에 따라 꽃받침의 색상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꽃은 3월에 잎보다 먼저 피고
연한 붉은색을 띤 흰빛 또는 연한 초록색이나는 흰빛의 꽃을 피우며 향기가 납니다.
6~7월에 노란색으로 익는 열매는 복숭아처럼 생겼으며
지름 2∼3cm정도의 크기에 털이 빽빽이 나고
신맛이 강하며 과육(果肉)에서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매화(for. alba)라고 하는데
꽃받침의 색상에 따라 청매화[초록색]와 흰매화[붉은색]를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꽃잎이 많은 종류 가운데
흰 꽃이 피는 것을 만첩흰매화(for. albaplena),
붉은 꽃이 피는 것을 만첩홍매화 (for. alphandii)라고 합니다.
5∼6월에 덜 익은 열매를 따서
약 40℃의 불에 쬐어 과육이 노란빛을 띤 갈색(60% 건조)이 되었을 때
햇빛에 말리면 검게 변하는데 이를 오매(烏梅)라 하며
한방에서는 수렴(收斂)·지사(止瀉)·진해·구충의 효능이 있어
설사·이질·해수·인후종통(咽喉腫痛)·요혈(尿血)·혈변(血便)·회충복통·구충증 등의
치료에 처방하여왔습니다.
덜 익은 열매를 소주에 담가 매실주를 만들고
매실로 매실정과(梅實正果)·과자 등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특히 청매의 경우 향이 독특해 녹차를 마실때 끝 우림에 같이 넣어 우려 마시기도 합니다.
만물이 추위에 떨고 있을 때 꽃을 피워 봄을 가장 먼저 알려주므로서
불의에 굴하지 않는 선비정신의 표상으로 삼았고
늙은 몸에서 정력이 되살아나는 회춘(回春)을 상징하는 식물이며
사군자의 매화(梅花)·난초(蘭草)·국화(菊花)·대나무(竹)의 하나로
사랑을 상징하는 꽃 중에서 으뜸으로쳐
시나 그림의 소재로도 많이 등장하는데 꽃말은 ‘고격·기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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