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하늘에 하얀뭉개구름이 피어 오르는 모습으로 장관을 연출하더군요. 이 길은 이탈리아의 1번 고속도로 밀라노~로마~나폴리로 이어지는 약 800km의 도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경부고속도로의 모델이라고 하더군요, 언덕배기 양지바른 곳에 포도밭 올리브 나무 포도밭과 사이프러스나무가 있는 농가주택 곧게 뻗어 올라간 사이프러스 나무가 옛날 우리나라 농촌에 많았던 미루나무를 연상시킵니다. 멀리 고속열차도 지나갑니다. 도로변엔 포도밭과 올리브나무가 이지역 특산물 임을 짐작케 합니다. 깍아지른 절벽위에 세워진 마을 언젠가 사진이나 그림으로 보았던 풍경이 눈앞에 현실로 펼쳐집니다. 중세시대 유럽에 흑사병이 돌아 인구의 1/3이 사망하는 재앙을 피해 산꼭대기에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