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5

동두천 소요산 찾아가기

요즘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하느라 집 밖에 안나간지 어언 3개월이 넘었다. 그런데 이날은 경기도 동두천 소요산에 단풍구경을 하려고 소요산 역에 왔다. 경기도 연천에서 업무를 끝내고 바로 달려온 곳이 소요산 역이었다. 소요산을 택한 이유는 어언 60년 전 국민학교 가을 소풍을 이곳으로 왔기 때문에 언젠가 한번 가보겠다고 늘 벼르던 곳인데 이제 단풍철도 됐고 하니 단풍구경도 할 겸 찾아 온 것이다.    연천에서 업무를 끝내고 급히 달려오니 10시 50분 소요산 전철역에 도착했다.   소요산 전철역은 1호선 전철의 종점 역이다. 전철이 막 도착했는지 등산복 차림의 무리들이 쏱아져 나와 잠시 짬을 보다 찍은 사진이다.   전철역 앞 횡단보도  이분들만 따라가면 소요산에 갈것 같다. 주변은 물론 골목이 ..

서울 현충원의 가을...2

멀리 충혼당이 보이고 그곳이 오늘의 반환점이다.  호국 영영들이 잠들어 있는 묘  이 곳이 반환점 고즈넉한 저 길을 조금 올라가면 박정희 전 대통령 묘가 있다.                              이 단풍은 여전히 푸르름을 잃지 않고 있다.                                    현충문과 태극기  현충문과  뒤에 현충탑이 보인다.    겨레얼마당          다시 현충지에 도착  현충원 가운데를 가로질러 흐르는 하천 이렇게 단풍 구경을 하며 하루의 걷기 운동을 끝냈다. 이 물로 현충원의 수목에 물을 준다고 한다.

서울 현충원의 가을

겨울로 접어 든다는 절기 입동이 지나서 일까? 11월 9일(토)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고 하늘은 쾌청하다. 올 해는 꼭 단풍을 찍고 싶어 벼르고 있는데 어영부영 하다 겨울로 접어 들었으니 이른 점심을 먹고 카메라 들러메고 집을 나섰다.목적지를 서울 현충원으로 하고 7호선 전철을 이용 해 이수역에서 4호선으로 환승 동작역에서 하차, 현충원 동문으로 입장하여  박정희 전 대통령 영구차가 있는 동작지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전철로 집에 왔다. 현충원에는 고목의 능수벚나무가 많아 축축 늘어진 벚나무의 단풍을 담으려 했는데 능수벚나무는 90%가 낙엽으로 나뒹굴고 앙상한 가지만 늘어져 있다.  하지만 단풍나무는 지금이 절정이다. 침엽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무들이 낙엽으로 나딩굴고 있어 단풍나무에 화풀이를 하다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