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초목> 난초과 줄기에 대나무 처럼 마디가 있어 석곡과 비슷하게 생겨 쉽게 구분이 된다. 베란다 한 귀퉁이에 물 주는것도 잊고 4계절 외면하고 놔 두는데 겨울 추위에도 강하고 여름이면 직사광선도 좋아해 눈길 안줘도 무리없이 자란다. 매년 봄 이맘때면 잊지않고 깔끔한 하얀 꽃을 주렁주렁 피워 줘 잠시 신분이 상승된다. 캐슈넛 닮은 봉오리를 매달고 있다 어느순간 꽃잎을 활짝 벌리면 꽃대 하나에서 많게는 15송이 정도가 한꺼번에 피우며 자태를 뽐내는데... 긴 외로움의 보상이라도 받으려는듯 매혹적인 자스민, 라일락 향을 자랑하며 그 향이 강해서 베란다 공간에 진한 향기를 가득 채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