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돌라 4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 타고 본 소운하 풍경...3

소운하는 약간씩 구불구불 하고 폭도 넓고 좁고 하더군요,                        손풍금 소리에 감미로운 노래까지 흘러 나오니  다리위에 관광객이 더욱 환호를 하더군요.         골목골목을    굽이굽이      돌고돌아    골목 여기저기 장애물을 잘도 피하고  원점으로 귀향합니다.        곤들리에르는 관광객을 매료시킬 노래실력은 필수에 영어, 역사, 문화 등 다방면의 지식을 갖춘 자격시험을 거쳐야 한다는데 우리 '곤들리에르'는 끝까지 무표정으로 일관하는군요.  이렇게 곤돌라 유람이 끝납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온듯 고색창연한 베네치아를 다 돌아 보기는 무리이고  긴 코스는 아니지만 미로같은 소운하의 일부를 예전 귀족들이 타고 즐겼다는 곤돌라에 앉으니 가장 낮은 시선에서 곤돌..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 타고 본 소운하 풍경...2

우리의 골목과 같은 곳에 수로가 있고 좁은 수로를 곤돌리아가 길다란 노 하나로 요령껏 잘도 피해 나간다.    곤돌라에 장식을 금지했지만 뱃전 양쪽에 화려한 앵커가 옛날의 화려함을 대변하더군요.  마치 영화배우급의 우리 곤돌라 곤돌리에입니다.  좁은 수로엔 곤돌라로 인산인해 그러나 그들만의 규정이 있는지 엉켰던 수로는 서서히 풀려갑니다.  곤돌라 소속사 마다 유니폼이 다른 듯하다.   좁은 수로엔 곤돌라뿐 아니라 보트도 다니더군요.  곤돌리에의 역동적인 모습        순전히 보행자를 위한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 밑에는 의외로 상처가 많이보였습니다.  다리 위에선 많은 관광객이 우리가 지나가는 모습을 구경합니다. 저도 저렇게 구경하며 사진을 찍었으니까요.  세월의 흔적을 느끼게 하는 골목 그러나 위 ..

(이탈리아 베네치아) 곤돌라에서 본 대운하 풍경

얼마의 시간이 흐르고 갑자기 넓은 대운하로 나왔습니다.  암울한 터널 같은 골목에서 나오니  한순간 외마디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군요.  커다란 보트와  수상버스(바포레토)도 보이고 저 멀리 '리알토 다리'도 보입니다.  곤돌라는 더이상 전진을 안하고 한곳으로 모이더군요.  우리 일행들이 타고온 4척의 곤돌라는 여행사에서 배려하신 성악가와 손풍금 악사가 동승 했으니 이제 부터 성악가의 칸소네를  듣게 되지요.   흰머리의 노신사가 성악가입니다.  성악가의 레파토리는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렸던 음악들이라 멜로디는 꽤 친숙한 곡들로 선별을 한듯 합니다.   노래를 들으며 콧노래를 흥얼거려 봅니다. 내~ 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싼~타~루~치~아    곤돌라의 손님들은 손뼉을 치며 점점 흥에겨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