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에는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데 밭 주인이 언제 왔는지 등 뒤에서 뭐 하세요한다. 네! 밭 작물좀 찍어 가려고요. 하니 거기 피망좀 따다 먹으란다. 생판 초면에 말이다. 시골은 아직 옛 인심이 그대로다. 그냥 밭에놓고 보는것이 더 좋은데요 하고 사양했다. 배추 그대신 어린 호박잎 한웅쿰 따.. -----[가지가지]-----/06,07년도 2006.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