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지렁이 2

갯지렁이

환형동물룬> 다모강 다모류란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이 동물의 몸은 둥근 마디(체절)가 규칙적으로 이어지며, 각각의 마디에 강모(setae)라 불리는 털이 난 다리를 특징적으로 가지고 있다. 다모류는 좌우대칭이며, 기본적으로 긴 원통형의 몸을 가진다. 머리부분에는 시각 등의 감각기관인 눈 혹은 안점, 더듬이, 수염을 가진다. 종에 따라 딱딱한 키틴질의 턱을 가지거나 혹은 근육질의 혹을 가진 종들도 있으며, 더듬이가 퇴화하여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다모강은 갯지렁이류를 총칭하는 단어로 다모강의 다모는 한자로 많을 다(多), 털 모(毛)를 사용하여 털이 많다는 뜻이다. 갯벌, 바위 밑, 해초, 산호초 등에 흔히 서식하는 지렁이. 다모강의 여러 생물을 일컫는데, 대체로 '갯지렁이'라고 하면 참갯지렁이과의 참갯..

청다리도요의 삶의 현장

도요목> 도요과  지난 5월 초에 촬영한 갯지렁이 사냥 장면입니다.  대물 갯지렁이가 청다리도요에게 끌려나와 반정신을 잃고 길게 늘어졌습니다.   갯지렁이가 정신을 차리고 몸부림을 치는군요.   청다리도요가 갯지렁이를 입에 물고 뛰기시작합니다.   갯지렁이가 몸을 움추려 보지만 청다리도요는 꽁지가 빠지게 달립니다.          움추렸던 갯지렁이는 점점 늘어지고 있습니다.     물가로 뛰어 온 청다리도요는 갯지렁이에 묻은 진흙을 물에 깨끗이 닦아   갯지렁이에 묻은 진흙을 물에 깨끗이 닦아 목넘김을 합니다.       갯지렁이가 워낙 대물로 목넘김을 하고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습니다.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물가에 나왔으니 한숨돌린 청다리도요는 몸단장을 합니다.    나의 청다리도요와 쇠청다리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