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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월미바다열차 탑승기

송 죽 2024. 5. 23. 16:12

2024년 5월 10일(금) 인천역에서 점심시간 쯤에 
옛 직장 동료를 만나기로 약속하고 집을 나섰다. 

나는 1호선으로, 옛 동료는 수인분당선으로 인천역에서 만나기로 약속. 
둘은 경기 서부권에 살며 
그동안 SNS로만 대화를 하다가 20여년 만에 해후했다.    

인천역 광장에서 만나 
길건너 차이나타운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놓고  식사보다 
옛이야기에 정신이 팔려 점심을 어떻게 먹었는지 모르겠다. ​

점심식사를 마치고 차이나 타운 주변을 간단히 걷고, 
인천역 옆에 월미바다열차를 타 보기로 의기투합 

 

2019년 한국관광공사가 제시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곳[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된 
인천 월미도를 순한하는 국내 최장 도심형 관광모노레일이다. ​

총 운행거리 6.1km이며, 평균시속 10km의 속도로 
월미도를 한 바퀴를 도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42분 정도 소요된다. ​

괴도차량 2량을 1편성으로 구성하여 최대 46명이 탑승 가능하다. ​

월미바다열차는 지상 7m부터 최고 18m까지의 높이에서 
월미도 자연경관및 인천내항, 서해바다와 멀리 인천대교까지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 ​

특히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어 
살고 싶은도시, 인천을 대효하는 새로운 관광명물이다. 

 

인천역 옆에 월미바다열차 탑승장 건물이다. 

1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으로 가면 티켓을 구입하고 
넓은 대합실 의자에서 대기 했다가 진행요원의 호출에 따라 
3층(엘리베이터 가능)으로 가면 탑승장이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 요일을 꼭 확인해야 낭패가 없다. 

 

 

2층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요즘 학생들 소풍시즌이라 그런지 
많은 학생들이 앞에 대기하니 우리는 약 1시간을 기다려 탑승 할 수 있었다. 

 

 

바다열차는 붉은 점선과 같이 운영하며, 
인천역 옆 건물이 바다열차 역에서 출발하고 돌아오기까지 
월미공원역, 월미문화거리역, 박물관역 등 3개 역이 더 있다.  

운행 중 3개 역중 한개 역에서 하차하여 아무 역이나 다시 탑승할 수 있다. 
우리는 월미문화의 거리역에서 하차 해변을 걷고, 
박물관 역에서 다시 승차하여 월미바다역으로 왔다. 

 

 

2층 대기실에 있으며 이런저런 안내 홍보물을 사진에 담았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일> 요일을 꼭 확인해야 낭패가 없다.  

 

 

 

 

이 곳에도 키오스크로 티켓 구입을 하는데 
보조원이 있어 쉽게 구입했다.  

 

우리가 잘못 올라왔나? 열차가 반대편에 있는데 
우린 어떻게 탑승하나? 의아해 했다. 

반대편 선로에 들어온 열차가 
우리가 대기하고 있는 맞은편  승강장 쪽으로 넘어온다. 

2량의 열차뿐 아니라 열차를 지지하고 있는 3선 레일과 
하부 '거더(구조물을 떠 받치는 보 )'가 통째로 이동한다. 

 

 

 

 

이렇게 이동해서 선로를 바꾸니 
공간이 넓지 않아도 되고 신속하게 진행된다. 

 

 

열차는 2량이 연결되어 있다. 
( 길이가 15.3m, 폭은 2.38m, 높이 3.54m)이다. 

 

 

열차는 양쪽 선로의 중간쯤에 와 있다. 

 

 

출발직전 운전석에서 본 정면 


선로가 좌측과 우측에 각각 보이는데, 처음 출발은 우측 선로로 진행한다. 
무인자동(Wifi, LTE)+수동운전으로 3중 안전 운행시스템을 가추었다. 
 차량 내에는 운전원 1명과 해설사 1명이 탑승하여 실시간 해설을 해 준다. 

 

바다열차가 역사를 빠져 나오면 
바로 인천내항 부두가 눈에 들어온다. 

 

 

뒤돌아 보니 경인선 인천역에 길게 전철이 들어와 있고 

 

 

우측으로는 방금 빠져나온 바다열차 역사가 보인다. 
그 뒤로는 차이나 타운 거리가 보이고, 
저 뒤로는 자유공원이 있는 응봉산이 녹색을 자랑한다. 

 

 

차이나 타운 거리를 당겨서 찍어 본다. 

 

바다열차 역사 

 

 

궤도는 3선 레일로 좌, 우로 2회선 이다. 

 

 

벌써 멀리 월미산과 전망대가 보인다. 

 

 

인천내항 정문  
지붕엔 선박의 키를 형상화 하고 있다. 

 

 

사일로 벽화 

사일로: 선박으로부터 하역된 곡물이나 사료 같은 
유동상태의 화물이나, 
시멘트와 같은 가루형태의 화물을 
저장하도록 설치된 원통형 창고를 말함

 

 

인천내항 정문과 월미산 그리고 우측에 사일로 벽화 

 

 

인천 내항

 

 

육중한 화물선이 눈길을 끈다. 

 

 

수출 대기중인 포크레인 

 

 

인천 내항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