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나무(木)

만병초 (씨방)

송 죽 2023. 9. 30. 19:21

진달래목> 진달래과


이름에 '초'자가 붙었지만 풀이 아니고 관목이다. 
잎은 고무나무와 닮았고 꽃은 철죽과 비슷하다. 

대부분 흰꽃이 피지만 백두산에는 노란 꽃이 피는 노랑만병초, 
울릉도에는 붉은 꽃이 피는 홍민병초가 있다. 

많은 병을 두루 고친다고 해서 만병초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독성이 강하므로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잎은 만병옆(萬病葉)이라 하여 콩팥이 나뿐 경우나 신경통, 류머티즘에 먹으면 효과가 있고 이뇨에도 쓰이며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신경통, 양기부족 등 이름처럼 쓰이는 곳이 너무 많다. 

만병초잎 5~10개를 물 뒤 되에 넣고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서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 잔씩 식후에 먹으면 정신이 맑아지고 피가 깨끗해 지며, 정력이 좋아진다. 

습관성이 없기 때문에 오래 복용해도 문제가 없으나 
독성분이 있어서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절대로 안된다. 

백납이라 하여 피부에 흰 반점이 생겨 차츰 번져가는 병이 있는데 여간 해서는 치료가 힘들고, 
치료된다 해도 치료 기간이 2~3년 걸리는 고약한 이 병을 만병초 잎으로 다스릴 수 있다고 한다. 


외 말기 암 환자들의 통증을 크게 덜어 주며, 
무좀, 습진같은 피부병 치료에도 효험이 있으며 
진딧물 같은 농작물 해충을 없애는 천연농약으로도 쓸 수 있다. 

9월 경에 열매가 갈색으로 익는데 열매에 들어있는 종자가 워낙 작아서 이끼 위에 파종해서 옮겨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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