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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품 보러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로...2

송 죽 2019. 11. 30. 22:36

 

 

쿠사마 야요이 '(노란호박)Great Gigantic Pumpkin' 

 

거대한 노란 호박에 선명한 검은 줄무늬와 동심원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화려한듯 보이지만 짙은 노란색과 검은색의 조합이 지닌 색감이 히스테리 함을 연상시킨다. 

 

못생김의 이미지를 가진 호박이다.

 

어렸을 때부터 정신질환을 앓았던 쿠사마는 

열살 때 환영[눈앞에 없는 것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을 경험하기 시작했는데 

 

시야에 물방울 무늬가 나타나고 곧 끝없는 망점이 되어서 

자신을 둘러싼 모든 물체에 찍힌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고 한다. 

 

쿠사마는 48세부터 지금까지 정신병원에 입원한 상태로 작업을 해오고 있다.

 

 

 

 

호텔 중앙 로비

2층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이곳에서 카지노, 프라쟈, 컨벤션 등 어디든 갈 수 있다는 느낌을 준다.

파라다이스 시티의 심장같은 공간이다.

 

 

 

 

이 곳에 도착하자 음악이 끊기고 포토타임이 시작된다.

코스프레 페스티벌이 있었는지 화려한 복장의 무희들이 호박을 중심으로 서있다.

 

 

 

 

분장의 내용도 모르고 일단 사진부터 찍고 본다.

 

 

 

 

 

 

 

 

 

 

 

 

 

 

 

 

 

 

 

 

 

 

 

 

 

 

 

 

 

 

 

 

 

 

작품 설명: 동일한 요소나 문양을 반복, 집결, 증식, 확산시켜 

자신의 편집증을 그대로 연결한 작업은 정신질환적인 편집과 환각증에서 

작가를 해방시키는 수단이었고 카타르시스였다.

 

물방울 무늬가 가득한 호박을은 작가의 대표작으로 

1994년 나오시마에서의 공공 조각 설치를 시작으로 

다양한 장소에 자리해 있다. 

 

관용적으로 '못생김'의 이미지를 가진 호박은 작가에게

"야성정"이며 유머러스"한 매력으로 "마음속의 사적인 평화"를 가져다 주는 매개체라고 한다.

 

 

 

 

호박과 천장의 크리스탈 모듈의 조화

 

 

 

 

'Your Crystal' 뮌(김민선, 최문선), 2016년

 

천장의 크리스탈 모듈은 화려함의 극치였다.

다채로운 빛을 반사 시키며 매 시각 정각에 노래와 함께 위 아리로 움직인다.

1층에 각이고 2층으로 올라가 보는 것 또한 색다른 느낌을 준다. 

 

 

 

 

작품설명: 절대 미의 결정체로서의 다이야몬드의 형상을 

작은 크리스탈 모듈의 그룹으로 미니멀하게 형상화한 작품.

 

약 7000개가 넘는 크리스탈 모듈은 주변의 다양한 광원을 

다채로운 빛으로 반사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일정시간(매시 정각)에 Kinetic(움직임) 작동을 통하여 

크리스탈 모듈이 다이야몬드 구조의 해체와 조합의 반복을 반복하여, 

공간 특수성 뿐만 아니라 시간을 특정 주워주는 효과까지 기획,

이는 방문자로 하여금 1층을 포함한 각층 및 내부 계단에서 

각기 다른 이미지로 감상이 가능하여 재미있는 볼 거리를 만들어 낸다. 

 

작품이 놓이는 위치를 고려하여 공간을 가로막는 막힌 구조가 아닌 

공간적, 시각적으로 열린 시야성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공간적 고려를 했다고 한다.

 

 

 

 

 

 

 

 

 

 

 

 

 

 

 

 

 

 

 

 

 

 

 

 

이들이 퇴장하기 전 바쁘게 사진을 찍겠다고 분주 했는데  

주변에 모든 관람객들이 흩어지고 없는데도 이들이 퇴장을 안 한다.

 

해외의 유명하다는 곳에서도 안 찍는 자화상인데 

 왠지 이들이 나와함께 사진을 찍은 후 퇴장하겠다는 것 같아 카메라를 부탁했다.

 

 

 

 

 

 

 

 

 

 

 

 

 

 

 

 

 

 

 

 

 

 

 

 

 

 

 

 

 

 

 

 

 

 

 

 

 

 

 

 

 

 

 

 

 

 

 

 

 

 

 

 

 

 

 

 

 

 

 

 

 

 

 

 

'Moving GATE' 뮌(김민선, 최문선)

작품 설명: 수많은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키네틱 작품.

WOW SPACE와 카지노 로비 공간의 중간에 위치하여, 

두 공간을 반투명 공간으로 구분함과 동시에 통하게 하는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다.

 

주변의 조명과 반사효과를 이용하여 

크리스탈의 투명하고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극대화 시킴과 동시에,

크리스탈의 리드미컬하고 우아한 움직임을 통해서 

해당 공간을 이동하는 사용자에게 편안함과 동시에 생동감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