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강서구 마곡동)
온실 한쪽에 동글동글 율석이 깔려있었고
별다른 것이 안 보여 언뜻 보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어찌나 기막게 은페를 하고 있는지
처음엔 보고도 '리톱스'의 존재가 보이지 않는다.
중심자목> 석류풀과
남아프리카 및 남서아프리카의 자갈이 많은 평지, 산마루, 둔덕 등에서 자라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주변에 흩어져 있는
돌과 비슷한 모양인 리톱스는 살아있는 돌, 꽃이 피는 돌, 조약돌 식물 등으로 불린다.
극도로 건조한 지대에서 편마암 대지의 바위 틈이나 자갈에 묻혀서 자생한다.
이 식물은 주변의 자갈과 빛깔 ·모양이 비슷하여 발견하기 어려우며,
의태(擬態)로써 동물의 먹이가 되는 것을 피한다.
잎은 1쌍이고 밑부분이 붙어서 거꾸로 선 원뿔 모양이며
극도의 건조 기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다육화(多肉化)되어 있는데,
우기에 수분을 충분히 저장해둔다.
가을에 잎 틈에서 봉오리가 나와 개화, 결실한다.
꽃은 1개체에 1개씩 피고 흰색과 노란색인데 드물게는 빨간색도 있으며, 1주일 정도 오후에 피었다가 저녁 때 오므라들기도 하고 식물체보다 크다. 성장기는 가을에서 봄까지이며, 여름에는 휴면한다.
식물체의 기묘한 형태로 인하여 다육식물계에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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