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마르티스(나의 애완동물)

꼭지가 잠든 산의 봄

송 죽 2019. 5. 8. 11:54

지난 해 무더웠던 여름, 

17년 생을 다 하고 좋은 곳으로 떠난 꼭지는 

저 곳 어디쯤에 잠들어 있다.


일행이 없었으면 조용히 찾아가 봤을 터인데 

먼 발치에서 꼭지를 생각하며 한 컷의 사진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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