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불당은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 64호, 시대는 1941년
선불당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을 하는 곳이라는 의미로
1941년 대중들의 정진을 위한 선방(禪房)으로 세워졌다.
1939년에 발생한 화재로 대웅전을 비롯해 많은 건물이 소실된 후 다시 지었다.
조선 후기에는 대웅전 앞마당 동쪽에 승당(僧堂)인 심검당이 있고,
서쪽에는 선당(禪堂)인 운하당이 있었다.
선불당은 심검당 자리에 세워진 건물이다.
건물은 정면 8칸, 측면 3칸으로 다소 규모가 크다.
지붕은 팔작지붕이나 전, 후좌우 네 곳에 작은 합각을 두어
양 측면과 함께 6개의 합각이 보이는 특이한 구조의 건축물이다.
실내는 넓은 대중방 옆으로 온돌방과 큰 부엌이 달려 있었다.
대중방에는 계율을 일러 주는 곳,
선법 내지는 교법을 닦는 곳이란 이름에 맞게 삼면에 툇마루를 빙 둘러 만들었다.
현판은 정면이 아닌 측면, 즉 대웅전 앞 마당쪽에 있다.
종 표면에 새겨진 글이다.
출입문에 일주문 같은 분위기의 신중상이 그려져 있다.
현판을 봐서는 측면이 되는데
건물 구죠로 봐서는 뒷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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