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들목> 부들과
연못 가장자리와 습지에서 자란다.
물에서 살지만 뿌리만 진흙에 박고 있을 뿐 잎과 꽃줄기는 물 밖으로 드러나 있다.
부들의 줄기는 곧고 길며 높이는 1~1.5미터 정도이다.
뿌리줄기가 옆으로 퍼지면서 원주형이고 털이 없고 밋밋하다.
잎은 5~10mm이고 줄모양으로 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이 부드럽기 때문에 부들부들하다는 뜻에서 부들이라고 한다.
꽃은 6∼7월에 노란색으로 피고 단성화이며 원주형의 꽃이삭에 달린다.
위에는 수꽃이삭, 밑에는 암꽃이삭이 달리며, 두 꽃이삭 사이에 꽃줄기가 보이지 않는다.
열매삭은 길이 7~10cm이며 긴 타원형이며 적갈색이다.
잎은 방석을 만들고 화분은 한방에서 포황이라 하여 지혈 통경 이뇨제로 이용한다.
대 끝의 열매가 소시지 모양이며,
열매는 부들의 씨앗에 달린 털이 대부분의 부피를 차지하고 있다.
잎의 나비가 l.5∼2cm이고 화분이 4개씩 합쳐지는 것을 큰부들이라고 하며,
북반구의 온대지방에 퍼져 있다.
애기부들은 수꽃이삭과 암꽃이삭 사이에 꽃줄기가 나타나는 것이 다르고,
수분만 충분히 공급되면 토양은 가리지 않는다.
물정원 가장자리라나 수심 50센티미터 이내의 물속에 심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