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수생식물(연꽃)

부레옥잠

송 죽 2018. 7. 14. 22:05

백합목> 물옥잠과

연못에서 떠다니며 자란다. 

밑에 수염뿌리 처럼 생긴 잔뿌리들은 수분과 양분을 빨아들이고, 

몸을 지탱하는 구실을 한다. 


잎은 달걀 모양의 원형으로 많이 돋으며 

너비와 길이가 각각 4~10cm로 밝은 녹색에 털이 없고 윤기가 있다.


잎자루는 공 모양으로 부풀어 있으며

그 안에 공기가 들어 있어 표면에 떠 있을 수 있도록 한다.


꽃은 8~9월에 피고 연한 보랏빛이며 수상꽃찰례를 이루고

밑부분은 통으로 되며 윗부분이 깔때기처럼 퍼진다.


6개의 갈래조각 중에서 위의 것이 가장 크고 

연한 보랏빛 바탕에 황색 점이 있다.


6개의 수술 중 3개가 길고 수술대에 털이 있으며 

암술대는 실처럼 길다.


부레옥잠 하면 나의 어렸을적 추억이 떠오르곤 한다.

열대어가 수입되기 전인 먼 옛날이었고

집에는 복주머니 같이 생긴 둥근 유리 어항(맨밑 사진 참조)에 

붉은색, 노란색의 금붕어 두 세마리가 노닐고 

어항 안에 부레옥잠을 넣어 긴 뿌리를 내린채 물에 떠있는 멋을 내곤 했다.


그때는 꽃을 보지 못했는데 

이제는 부레옥잠도 흔하고 꽃도 흔하게 보며

부레옥잠을 볼때마다 그때의 추억을 떠올리곤 한다.


그후 열대어가 수입되며 작은 다시마 같은 잎을 가진 수초가 함께 수입되었고

 열대어 어항엔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줘야 한다며

히타 와 산소 발생기 그리고 필터를 설치한 다음 형광등 까지 설치해 

너나 할 것 없이 처음보는 열대어를 신기하게 바라보던 기억이 새롭다.








































가정에서 어항으로 사용하던 유리그릇을 팔러 다니는 모습

(Pinterest에서 사진 가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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