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목> 사마귀과
몸길이 60~85mm로 몸집이 큰 편이다.
몸빛깔은 대부분 녹색이고 진한 갈색이나 연한 갈색인 개체도 있다.
암컷은 수컷보다 매우 크고 배의 너비가 넓다.
촉각(더듬이)이 다른 종보다 길다.
앞가슴의 뒤쪽은 앞다리 밑마디 보다 조금 긴 점으로 구별이 된다.
앞날개는 꼬리부의 뒤쪽에 이어진다.
앞날개를 펼치면 앞가두리의 옆부분은 비교적 나비가 좁은 녹색의 가죽질이고
그 밖의 부분에는 갈색의 날개맥이 여러 줄 있다.
뒷날개를 펼치면 투명한 활갈색 바탕에 나비가 좁고
불규칙한 검은색 무늬가 가운데에 여러 개 나 있다.
앞다리는 포획다리로 밑마디의 아래 바깥 가두리에 16개 이상의 짧은 가시가 있고
넓적다리마디의 아랫바깥가두리에는 4개, 아랫가두리에는 약 17개의 가시가 있으며
중간가시는 4개인데 둘째 것이 특히 길고 크다.
주로 평지와 저수지 주변의 초원 지대에 서식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볼 수 있으며
주행성으로 나뭇가지나 잡초 위에서 먹이를 기다린다.
성충은 가을에 나타나는 곤충이라 그런지
여기 사진은 이제 알에서 깨어나 탈피를 계속하는 중인듯
날개가 자라지 않은 어린 놈들이다.
그래도 사냥이 본능이 있어 그런지
잡초에 몸을 숨기고 작은 곤충을 기다리고 있다.